홍콩에서 유통되는 간장과 소스 40개 제품 중 11개 제품에서 발암 의심 물질이 검출됐다고 홍콩 일간지 성도일보(Sing tao daily)를 비롯해 홍콩 다수 언론이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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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서 판매되고 있는 각종 간장(사진=홍콩타임스 형세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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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메틸아미다졸'이 검출된 간장 제조사 리스트(자료=홍콩타임스 류지혜 인턴기자) 
 
 
  국제암센터 관계자는 "문제가 된 11개 제품에서 검출된 ‘4-메틸아미다졸' 양은 적게는 0.1㎖ , 많게는 15.94 ㎖였다"며 "‘4-메틸아미다졸'은 구강암 등 각종 암을 유발하는 물질"이라고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번에 문제가 제품 중에는 인기 브랜드 ‘유빤웡'(御品皇)과 ‘통짠’(同珍)도 포함돼 있어 충격을 안겨 주고 있다. 조사 결과 '유빤웡' 간장에서는 약 2㎖, '통짠' 간장에서는 약 7㎖의 ‘4-메틸아미다졸’이 검출됐다. 

  유엔식량농업기구와 세계보건기구 관계자들은 "'4-메틸아미다졸'은 간장의 고유색을 내기 위해 주로 첨가한다"며 "간장이나 기타 소스에 사용하는 착색제에 대한 위해성을 간과했기 때문에 이런 일이 발생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웡퐁한 홍콩소비자위원회 회장은 "홍콩은 현재 간장과 같은 양념류에 대한 식품안전 기준이나 규정이 없는 상태"라고 밝히고 "'4-메틸아미다졸'의 농도를 캘리포니아처럼 철처히 규제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식품안전 기준과 규정부터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웡 회장은 이어 "먹거리 문제는 홍콩 시민의 건강과도 직결된 문제이니 만큼 소비자들과 함께 문제를 풀어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홍콩타임스 류지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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