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동포 박경민 양, 러시아 기술 명문대 '바우만공대' 4년 전액 국비 장학생 합격

-"나노의 매력에 빠져... 새로운 미래 만들 것" 
 

KakaoTalk_20170825_214118165.jpg

▲ 첨단 나노기술 활용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고 싶다는 박경민 양

 

 


모스크바지역 동포 여고생이 최근 발표된 러시아 대학입시에서 러시아 기술 명문대 ‘바우만공대’에 4년 전액 국비 장학생으로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한국으로 치면 특목고에 해당되는 5년 과정의 '리체이 1533' 정보기술학교를 지난 6월 졸업한 박경민(러시아명 카챠 박, 17세) 양. 이 학교는 러시아에서는 몇 안 되는 컴퓨터 관련 정보기술 특수학교로 마이크로소프트사나 인텔 등의 회사도 교육 관련 프로젝트를 이 학교와 더불어 진행하고 있다.

러시아 입시는 ‘예게’라고 불리는 전국 단위의 일원화된 시험을 통해 얻은 점수를 가지고 원하는 대학(5개까지 지원 가능)의 학과(3개까지 가능)에 지원해 우열을 가리는 방식이다.

국비 장학생과 기업 장학생이 있으며 우선적으로 뽑는 이들 장학생들의 최종 선발결과는 8월 6일 날 발표되었다.

박 양은 지난 6월 치러진 예게시험에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건축디자인 등 여러 대학 지망학과 가운데 ‘나노엔지니어링’이라는 학과를 최종 선택했다.

"새로운 가능성을 안겨줄 나노 세계의 매력에 끌렸어요. 새로운 미래를 만들고 싶어요."

그림이나 디자인에도 남다른 재능을 보인 박 양은 타 학과 지망을 뒤로하고 ‘나노’를 택한 자신의 입장과 포부를 이렇게 밝혔다.

박양은 91년 소련 시대에 유학을 와 현재 한글신문인 겨레일보를 운영하는 박종권(54) 씨의 장녀이다.

박 양의 동생인 박성진(러시아명 소피아 박) 양도 댄스스포츠로 지난해 영국 플랙풀 국제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들 자매들이 러시아 주류사회에서 크게 활약할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재 바우만공대에는 13명의 한국유학생이 수학하고 있다. 

[홍콩타임스 편집부]

 

http://www.hktimes.co/n_news/news/view.html?no=2279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616 중국 로홍군, 훈춘 경산릉원에 안치 연변방송국 15.09.16.
1615 중국 무지개길 2015연변공익활동 가동식 연변박물관서 연변방송국 15.09.20.
1614 중국 연변 홍기민속촌 전국각지의 관광객들로 붐벼 연변방송국 15.09.22.
1613 중국 “장춘은 이제부터 연변에서 '가까운' 도시...” 연변방송국 15.09.23.
1612 중국 연변 태양광발전산업의 시대 열리나?! 연변방송국 15.09.25.
1611 중국 2015갑급리그 순위표 연변방송국 15.09.26.
1610 중국 <렬사기념일> 맞아 혁명선렬 추모 연변방송국 15.10.01.
1609 중국 연변의 금강산-선경대 연변방송국 15.10.07.
1608 중국 훈춘 맹령사과 판매호황을 연변방송국 15.10.10.
1607 중국 연변장백산축구구락부에 보내는 연변주당위와 주정부의 축하편지 연변방송국 15.10.19.
1606 중국 훈춘 "야거얼"국제복장성 공사, 순조롭게 진행 연변방송국 15.10.20.
1605 홍콩 분노하는 홍콩 공립병원 의사들 옥자 15.10.22.
1604 홍콩 홍콩인 영어 구사력, 아시아 12개 국가 중 9위 홍콩타임스 15.11.11.
1603 홍콩 홍콩 aT, 호텔 아이콘과 함께 한식 세계화·대중화 앞장서 홍콩타임스 15.11.12.
1602 중국 황소담보 대출..연변황소사양업의 융자난 해결 file 연변방송국 15.11.16.
1601 홍콩 홍콩, 새로운 바람은 불 것인가? 홍콩타임스 15.11.26.
1600 홍콩 마카오에서 엑소가 뭉쳤다! ‘엑소 플래닛 #2-디 엑솔루션’ 성료 홍콩타임스 15.11.28.
1599 홍콩 홍콩에서 바라본 '2015 MAMA'..."한류바람 이용 마케팅 성공" vs "팬 서비스 아쉬움 커" 홍콩타임스 15.12.04.
1598 홍콩 美서 대유행 '푸드트럭’... 홍콩서도 볼 수 있을까 홍콩타임스 15.12.10.
1597 홍콩 홍콩쇼핑센터 ‘CTF HOKO’ 선전 첸하이에 개장... 중국 본토 첫 진출 홍콩타임스 15.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