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dfb045623ae6bf54855822f3f78189b81e7c71e6f3e6a32a3b135ffc2925bdd0ed6368bd41caefb3d4a420fd91a88944943bf7a506962fd0828fce93775aa9d29662c494820cf0c764900c7f164c2c37.jpg

www.en.wikipedia.org

 

 

노바텍이 자회사인 ‘북극해운’ 개발을 위한 중국 파트너를 찾았다고 러시아 일간 콤메르상트가 4일 보도했다.

 

중국 국영 해운사인 COSCO사와, 노바텍사 최대의 LNG 프로젝트인 ‘야말 LNG’의 지분 9.9%를 이미 보유하고 있는 실크로드 재단이 새로 설립되는 합작 해운사의 최대 49.9%지분을 소유할 수 있게 된다.

 

따라서 새로운 가스 운반선 건조를 위한 중국 자본 유치도 간소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주문의 일부가 중국 조선소로 배정될 수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9월 11-13일간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되는 동방경제포럼에서 노바텍은 올해 5월에 설립된 화물 운송을 위한 해운회사 북극해운에 새로운 파트너를 유치(誘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바텍은 중국 COSCO 및 실크로드 재단과의 협약 체결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 협약의 네 번째 당사자는 ‘소브콤플로트’가 될 것이다.

 

협약에 따라 당사자들은 북극해에서 아태지역 국가들로 석유를 연중 내내 운송하는 물류 통로와 아시아에서 서유럽으로 가는 새로운 해로를 조성하는 프로젝트의 재정지원 및 실행 의사를 분명히 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 협약에 따라 러시아와 중국의 조선소에 우선적으로 선박 건조를 배정하게 된다. 북극해운의 경영권은 러시아 기업들이 갖게 되며, COSCO사와 실크로드 재단의 최대 지분은 49.99%로 제한된다. 또한 중국 측은 북극해 선단 건조를 위한 대량의 차관(借款)을 제공한다.

 

LLC 북극해운은 운송비 최적화, 북극해 항해능력 증강(增强)과 선단의 중앙집중식 통제를 위해 설립되었다. 올해 6월에 노바텍사와 소브콤플로트사는 ‘야말 LNG’, ‘아르크티크 LNG-2’ 및 기타 프로젝트들에서 생산되는 LG와 가스 농축물 운반을 위한 전략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미켈슨 노바텍 사장은 “2030년까지 5500만 톤 이상의 LNG 생산을 위한 회사 개발 전략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북극해 해운 모델을 수립해야 할 과제가 있으며, 소브콤플로트사와 협력을 통해 운송비 관리에서 최대 효율을 달성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에서 미켈슨 사장은 북극해운은 노바텍이 직접 경영할 북극 선단을 통합 경영하기 위해 최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선박의 건조와 소유는 파트너에게 이양(移讓)할 수도 있다면서, 이를 위해 외국 파트너를 유치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북극해운사가 유조선 선단 운영을 체계화하여 선박 건조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노바텍은 야말 LNG 프로젝트에 이미 실크로드 재단과 CNPC사를 참가시켰고(각 9.9%와 20%), 중국 은행은 이 프로젝트 재원의 상당 부분을 제공했다.

 

야말 LNG 매장지에서 석유와 가스를 운반하기 위해 한국 대우해양조선에서 15척의 유조선이 건조(建造)되고 있다. 그 중 6척은 캐나다 Teekay LNG사, 5척은 그리스 Dynagas, 3척은 Mitsui OSK Lines, 1척은 소브콤플로트가 주문한 분량이다. ‘아르크티크 LNG-2’ 프로젝트는 설계 단계로 2023년에 1차 실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노바텍은 ‘아르크티크 LNG’ 프로젝트를 위한 15척의 가스 운반선 건조를 현재 극동에 건설 중인 ‘즈베즈다’ 조선소에 주문할 것을 검토 중이다.

 

‘게콘’ 컨설팅 센터 그리고리예프 센터장은 중국 기업들은 이미 노바텍의 파트너가 되었다고 말했다. 실크로드 재단은 야말 LNG의 9.9%를 보유하고 있고 다음 프로젝트들에도 참가할 것이 확실하며 COSCO는 운송을 담당한다. COSCO는 야말 LNG 프로젝트에는 일본 미쯔이와 합작하여 참가하고 있다. 그리고리예프 센터장은 중국 기업들의 참가로 선단 건조를 위한 재원 유치가 용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파트너 기업들과 건설적인 협력 관계를 가지고 있는 즈베즈다 조선소에서 선박을 건조하려는 방향성으로 인해 그들과 더 긴밀한 협력이(선박용 강철, 장비, 기술 등) 이루어지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리고리예프 센터장은 “COSCO사의 북극해운 참여는 북극해운에서 좀 더 광범위하게 중국 기업의 권한이 확대될 가능성을 제공해 준다”면서, 중국이 아이스 실크로드를 따라 환적 운송을 개발하려고 계획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담당기관은 실크로드 재단이라는 사실을 상기시켰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아이스 실크로드’에 눈을 돌려라 (2018.8.5.)

한국정부 러중 ‘북극해 개발’ 관심 필요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7909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436 홍콩 홍콩, 외국인 노동자 떠난다 홍콩타임스 16.08.17.
1435 홍콩 썩은 돼지고기에 암 유발 성분 함유 간장까지... 홍콩 먹거리 안전 비상 홍콩타임스 16.08.17.
1434 홍콩 홍콩한인상공회, 현지 노인복지기관 방문...'한국 기업의 사회 책임활동' 실천 홍콩타임스 16.08.24.
1433 홍콩 홍콩 입법회 선거 사상 최고 투표율...홍콩 민주화 지지하는 '영파워' 대거 참여 홍콩타임스 16.09.06.
1432 홍콩 태풍 사리카에 이어 하이마 상륙, 홍콩 초긴장 홍콩타임스 16.10.20.
1431 홍콩 홍콩, 6년째 빈곤층 증가...대책 마련 시급 홍콩타임스 16.10.20.
1430 홍콩 주홍콩총영사관, 현지 복지단체와 협력해 자선바자 열어...한인단체 적극 참여 홍콩타임스 16.11.08.
1429 홍콩 홍콩, 친독립정당 영스피레이션 소속 두 의원당선자 의원 자격 박탈당해 홍콩타임스 16.11.15.
1428 홍콩 홍콩 유수 대학들, 외국인 학생 유치 안간힘 홍콩타임스 16.11.24.
1427 홍콩 최근 자격 발탈된 독립파 성향 두 위원, 월급과 운영비 얼마나 토해 내야 하나? 홍콩타임스 16.11.29.
1426 홍콩 홍콩 마지막 총독 크리스 패튼, “중국으로부터의 독립이 홍콩의 민주화를 보장할 수 없어” 홍콩타임스 16.12.05.
1425 홍콩 홍콩,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 소식 긴급 보도 홍콩타임스 16.12.09.
1424 홍콩 렁춘잉 홍콩 행정장관, "가족 위해 연임 포기할 터" 홍콩타임스 16.12.15.
1423 홍콩 홍콩 행정장관에 도전장 내민 우쿽힝..."선거제도 개혁에 사활 걸겠다" 홍콩타임스 16.12.15.
1422 홍콩 레지나 입, “학교 내 홍콩 독립 관련 발언 자유롭게 이루어져야” 홍콩타임스 16.12.17.
1421 중국 연변민족교육 발전 추진 연변방송국 17.03.13.
1420 홍콩 '제5대 홍콩 행정장관 선거'...친중파 캐리 람 잭팟 터트리며 당선 홍콩타임스 17.03.27.
1419 홍콩 홍콩에 울려 퍼진 '코리안 랩소디'...'우예주와 뉴욕친구들' 연주회 열어 홍콩타임스 17.06.22.
1418 홍콩 송혜교♥송중기 결혼 발표... 홍콩도 들썩들썩 홍콩타임스 17.07.05.
1417 홍콩 행정장관 취임 캐리 람...기대와 우려 동시에 홍콩타임스 17.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