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주인공 송중기와 송혜교가 프로모션차 어제(4일) 홍콩을 방문했다.
 
  약 400명의 홍콩 팬들은 이들을 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공항에 운집했고, 송송커플에 줄 꽃과 선물, 편지 등을 준비한 팬들도 눈에 많이 띄었다.
  
  수많은 스포트라이트을 받으며 모습을 드러낸 송중기는 검정색 가죽 자켓으로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했고 송혜교는 회색 원피스와 검정색 부츠로 변함없는 미모를 과시했다.
 
KakaoTalk_20160405_210631137.png크기변환_KakaoTalk_20160406_170149354.jpg
 
   또한, 오늘 포시즌스호텔(Four Seasons Hotel)에서 진행된 ViuTV ‘태양의 후예’ 프로모션 행사에는 100여명의 취재진과 수많은 팬들로 북적였다. 이에 호텔 측은 수많은 보안요안들을 배치해 한국 톱스타의 안전에 심혈을 기울였다.
 
   행사장에서 송송커플을 기다리던 팬 유록메이(Yiu Lok Mei, 13)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태양의 후예 드라마에는 달달한 장면들이 많이 나와서 좋다”며 “태양의 후예를 통해 송중기와 송혜교의 팬이 됐다. 오늘 꼭 송송커플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수줍어하며 말했다.
 
  니콜(Nicole, 23)은 “'태양의 후예'는 풍경이 너무 예쁘고 홍콩 사람들이 잘 모르는 군대이야기가 새로워서 좋았다”며 “송중기가 홍콩에 왔는데 실제로 못 봐서 너무 아쉽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크기변환_KakaoTalk_20160405_210625266.jpg
 
  이날 진행된 프로모션은 ViuTV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생중계됐으며 송송커플은 “좋은 드라마로 홍콩에 찾아뵙게 되어 영광이고 둘이 함께 행사에 참석하게 돼서 너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태양의 후예’는 오늘부터 Viu TV를 통해 첫방송된다.  
 
  이어 드라마 열풍에 대한 질문에 송중기는 “한국에서는 인기는 실감하고 있었지만 해외에서도 이 정도로 반응이 뜨거울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이번에 홍콩에 와 보니 드라마와 출연진들의 인기가 대단하다는 걸 다시 한 번 느꼈다.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군복 입은 송중기에게 몇 점을 주고 싶냐’는 질문에 송혜교는 “중기 씨는 거의 100% 잘 어울린다”고 답했고 송중기는 송혜교에게 주먹하이파이브를 건네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기자회견이 끝난 후 송송커플은 오후 6시 45분쯤 센트럴에 위치한 이태리식당(G7 Private Dining)에 저녁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송중기는 편안한 복장에 모자를 쓰고 있었으며 팬과 기자들의 카메라를 피하기 위해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식당 안으로 들어갔다. 식당에는 수많은 파파라치들이 몰려 송송커플의 현지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홍콩 현지언론에 따르면 송혜교는 오늘 한국에 귀국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송중기는 이번주 일요일(10일)까지 홍콩에 머물며 홍콩영화 관계자를 만나고 가족들과 함께 홍콩에서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한편, ViuTV는 개국 기념 프로그램으로 ‘태양의 후예’와 더불어 한국드라마 ‘몬스타’ 등으로 홍콩 한류 팬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송송커플의 이번 홍콩 방문이 '태양의 후예' 시청률에도 큰 영향을 미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콩타임스 천효진 인턴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436 홍콩 홍콩, 외국인 노동자 떠난다 홍콩타임스 16.08.17.
1435 홍콩 썩은 돼지고기에 암 유발 성분 함유 간장까지... 홍콩 먹거리 안전 비상 홍콩타임스 16.08.17.
1434 홍콩 홍콩한인상공회, 현지 노인복지기관 방문...'한국 기업의 사회 책임활동' 실천 홍콩타임스 16.08.24.
1433 홍콩 홍콩 입법회 선거 사상 최고 투표율...홍콩 민주화 지지하는 '영파워' 대거 참여 홍콩타임스 16.09.06.
1432 홍콩 태풍 사리카에 이어 하이마 상륙, 홍콩 초긴장 홍콩타임스 16.10.20.
1431 홍콩 홍콩, 6년째 빈곤층 증가...대책 마련 시급 홍콩타임스 16.10.20.
1430 홍콩 주홍콩총영사관, 현지 복지단체와 협력해 자선바자 열어...한인단체 적극 참여 홍콩타임스 16.11.08.
1429 홍콩 홍콩, 친독립정당 영스피레이션 소속 두 의원당선자 의원 자격 박탈당해 홍콩타임스 16.11.15.
1428 홍콩 홍콩 유수 대학들, 외국인 학생 유치 안간힘 홍콩타임스 16.11.24.
1427 홍콩 최근 자격 발탈된 독립파 성향 두 위원, 월급과 운영비 얼마나 토해 내야 하나? 홍콩타임스 16.11.29.
1426 홍콩 홍콩 마지막 총독 크리스 패튼, “중국으로부터의 독립이 홍콩의 민주화를 보장할 수 없어” 홍콩타임스 16.12.05.
1425 홍콩 홍콩,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 소식 긴급 보도 홍콩타임스 16.12.09.
1424 홍콩 렁춘잉 홍콩 행정장관, "가족 위해 연임 포기할 터" 홍콩타임스 16.12.15.
1423 홍콩 홍콩 행정장관에 도전장 내민 우쿽힝..."선거제도 개혁에 사활 걸겠다" 홍콩타임스 16.12.15.
1422 홍콩 레지나 입, “학교 내 홍콩 독립 관련 발언 자유롭게 이루어져야” 홍콩타임스 16.12.17.
1421 중국 연변민족교육 발전 추진 연변방송국 17.03.13.
1420 홍콩 '제5대 홍콩 행정장관 선거'...친중파 캐리 람 잭팟 터트리며 당선 홍콩타임스 17.03.27.
1419 홍콩 홍콩에 울려 퍼진 '코리안 랩소디'...'우예주와 뉴욕친구들' 연주회 열어 홍콩타임스 17.06.22.
1418 홍콩 송혜교♥송중기 결혼 발표... 홍콩도 들썩들썩 홍콩타임스 17.07.05.
1417 홍콩 행정장관 취임 캐리 람...기대와 우려 동시에 홍콩타임스 17.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