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오염물일의 경우 125배나 높아
  홍콩의 실내 공기가 실외 공기보다 오히려 더 나쁘다는 충격적인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fa.png
 (사진=산소이야기)
 
  홍콩침례대학 생물학과와 가전업체 다이슨의 합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실내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실외보다 약 10% 더 높았으며, 특히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의 농도는 실외 공기에 비해 1250% 높아 홍콩 환경국 허용 범위를 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산화질소농도(ppb) 역시 실내 평균(345ppb) 실외 평균(95.5ppb)보다 3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내 초미세먼지(PM2.5) 농도 역시 실내가 코즈웨이베이, 침사추이, 몽콕 등 홍콩 번화가보다 평균 9% 높았다. 
 
  이번 조사는 32가구의 거실과 부엌, 집 주변 공기를 채취해 이루어졌다. 조사보고서에서는 “세정제, 탈취제 및 향초에서 방출되는 유독가스는 실내 공기오염의 주범”이라며 “이 밖에도 곰팡이·바이러스와 같은 세균, 진드기, 애완동물의 털 등도 실외로 배출되지 못하고 실내에 쌓이면 위험하다”고 밝혔다.
 
  미국환경보호청(EPA)에 따르면 실내 공기는 외부 공기에 비해 오염도가 100 이상 높고 오염 물질의 폐 전달률이 1000배 가량 높다고 한다. 홍콩의 한 건강전문가는 “실내공기오염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천식, 비염 등 호흡기 질환부터 협심증, 뇌졸증 등 심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며 실내공기오염의 위험성에 대해 경고했다. [홍콩타임스 천효진 인턴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436 홍콩 홍콩, 외국인 노동자 떠난다 홍콩타임스 16.08.17.
1435 홍콩 썩은 돼지고기에 암 유발 성분 함유 간장까지... 홍콩 먹거리 안전 비상 홍콩타임스 16.08.17.
1434 홍콩 홍콩한인상공회, 현지 노인복지기관 방문...'한국 기업의 사회 책임활동' 실천 홍콩타임스 16.08.24.
1433 홍콩 홍콩 입법회 선거 사상 최고 투표율...홍콩 민주화 지지하는 '영파워' 대거 참여 홍콩타임스 16.09.06.
1432 홍콩 태풍 사리카에 이어 하이마 상륙, 홍콩 초긴장 홍콩타임스 16.10.20.
1431 홍콩 홍콩, 6년째 빈곤층 증가...대책 마련 시급 홍콩타임스 16.10.20.
1430 홍콩 주홍콩총영사관, 현지 복지단체와 협력해 자선바자 열어...한인단체 적극 참여 홍콩타임스 16.11.08.
1429 홍콩 홍콩, 친독립정당 영스피레이션 소속 두 의원당선자 의원 자격 박탈당해 홍콩타임스 16.11.15.
1428 홍콩 홍콩 유수 대학들, 외국인 학생 유치 안간힘 홍콩타임스 16.11.24.
1427 홍콩 최근 자격 발탈된 독립파 성향 두 위원, 월급과 운영비 얼마나 토해 내야 하나? 홍콩타임스 16.11.29.
1426 홍콩 홍콩 마지막 총독 크리스 패튼, “중국으로부터의 독립이 홍콩의 민주화를 보장할 수 없어” 홍콩타임스 16.12.05.
1425 홍콩 홍콩, 박근혜 대통령 탄핵 소추안 가결 소식 긴급 보도 홍콩타임스 16.12.09.
1424 홍콩 렁춘잉 홍콩 행정장관, "가족 위해 연임 포기할 터" 홍콩타임스 16.12.15.
1423 홍콩 홍콩 행정장관에 도전장 내민 우쿽힝..."선거제도 개혁에 사활 걸겠다" 홍콩타임스 16.12.15.
1422 홍콩 레지나 입, “학교 내 홍콩 독립 관련 발언 자유롭게 이루어져야” 홍콩타임스 16.12.17.
1421 중국 연변민족교육 발전 추진 연변방송국 17.03.13.
1420 홍콩 '제5대 홍콩 행정장관 선거'...친중파 캐리 람 잭팟 터트리며 당선 홍콩타임스 17.03.27.
1419 홍콩 홍콩에 울려 퍼진 '코리안 랩소디'...'우예주와 뉴욕친구들' 연주회 열어 홍콩타임스 17.06.22.
1418 홍콩 송혜교♥송중기 결혼 발표... 홍콩도 들썩들썩 홍콩타임스 17.07.05.
1417 홍콩 행정장관 취임 캐리 람...기대와 우려 동시에 홍콩타임스 17.0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