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전통 차

위클리홍콩 | 홍콩 | 2019.06.11. 16:19

<홍콩 찻집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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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최초의 찻집은 19 세기 말에 설립되었다. 그 당시 사람들은 차집에서 찻잎을 구입해 방문객에게 차를 제공했다. 차를 우려내는 걸로 아침을 시작해 낮에 도착한 손님들에게 제공되었고 밤에는 남은 차가 쏟아졌다. 손님이 실제로 방문했는지 여부와 관계없이 이 작업을 계속 수행했다.
여기서 "차는 쏟아져 나옵니다."라는 관용구가 생겼다.
현대 사회에서 홍콩 사람들은 손님을 위한 것뿐만 아니라 스스로를 위해 차를 구입한다.
 
차를 실은 배가 홍콩을 거쳐 유럽으로 나가면서 차는 영국의 국민적인 음료로 자리를 잡았다. 중국 음식점에서는 일반적으로 식사와 함께 차가 제공되고 있는데, 많은 여행자들은 홍콩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향기를 녹차나 꽃차향을 꼽을 지도 모른다.
 
<차 종류>

밀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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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스타일의 밀크티는 홍차와 우유로 만든 차 음료이다.

일반적으로 홍콩 차 문화에서 점심 식사의 일부이다.

홍콩에서 시작되었지만 홍콩 요리와 홍콩 스타일 서양 요리를 제공하는 레스토랑에서는 해외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홍콩 양식 밀크티 티는 레저 문화부의 무형 문화 사무소에 의해 2017 년 홍콩의 무형 문화 목록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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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은한 향기의 국화차부터 좀더 복잡한 맛의 녹차까지, 홍콩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로, 다양한 차를 마신다. 때로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때로는 소화를 돕기 위해서 차를 마시고, 건강 목적으로 마시기도 하며 요리 식재료로 차를 이용하기도 한다.
 
홍콩은 푸젠성의 철관음차, 항저우의 용정차, 윈난성의 보이차 등 중국 본토의 다양한 곳에서 각종 차를 수입하고 있으며, 타이완에서 들여오는 돈딩 우롱차도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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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티

홍콩 사람들은 감기에 걸리거나, 목이 아프거나, 심지어는 여드름이 났을 때도 가장 먼저 찾는 것 중 하나가 허브차일 정도로, 허브차는 홍콩인들의 일상에서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허브차는 몸의 열기를 식혀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사람들은 홍콩의 후텁지근한 날씨를 견뎌내기 위해 허브차를 자주 마신다. 허브티는 입냄새 제거, 간질환 완화 등 다양한 효과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Bitter 24 Varieties', Love Pea-Vine Tea, Mixed Herb Tea 등 몇몇 종류가 특히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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량차(凉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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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차를 마시면 몸 안의 열을 빼는 해독작용이 있다'고 해서 '서늘한 차'라는 이름이 붙었다.

몸이 찬 사람은 많이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량파는 2006년에 국가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몸의 열을 내려주는 효능을 가지고 있지만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감기, 인후통, 숙취, 구취제거 등에 효능이있다.

예로부터 광둥에는 “생명은 물로부터 오고, 건강은 량차로부터 온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량차에 대한 믿음이 깊다.

 

효능에 따라 나눈 네 종류의 량차

- 감기에 걸렸을 때 마시는 간마오차(感冒茶)

- 몸 안의 독기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는 꾸이링차(龜苓茶)

- 해독과 제독 작용이 있는 우화차(五花茶)

- 식욕부진에 좋은 쑤안메이탕(酸梅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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