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수단 고속버스 철도 여객선 순

 

 

북경=Newsroh 크리스 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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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억명의 대이동이 중국 대륙에서 펼쳐지고 있다.

 

중국에서 추석 중추절(中秋节)과 국경절(国庆节) 연휴를 맞아 지난 1일부터 7억여명의 대이동이 이뤄지고 있다.

 

올해 중국에서 추석은 국경절 연휴와 10월 4일로 같다. 하지만 연휴는 1일부터 8일까지 이어지고 있다. 올해 한국은 개천절과 한가위, 한글날이 이어져 지난 1일부터 근 열흘의 사상 최장기간 연휴로 중국을 능가했지만 본래 중국은 설날(춘절) 다음으로 긴 연휴를 추석 즈음에 쉬고 있다.

 

중국 전역의 기차역과 공항, 도로에는 이미 지난달 말부터 여행 및 귀성 행렬이 줄을 이었다. 환구망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에 5억6,000만명이 고속버스 등 도로를 이용하고 1억3,000만명은 기차, 1,590만명은 여객선, 1,300만명은 항공편을 이용해 이동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1일에 철도를 이용한 숫자는 1,600만명으로 지난해 동 기간에 비해 16%가 증가했다.

 

해외여행을 나서는 숫자는 600여만명으로 어지간한 나라의 인구에 비견된다. 몇 년전까지만해도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였던 한국은 10위권 밖이고 일본, 태국, 싱가포르가 가장 인기있는 나라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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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기간 기차 표는 보통 한달전에 매진되지만 뒤늦게 표를 구하는 사람들은 수시로 온라인 티켓사이트(CTrip 등)에 들어가 반환 티켓이 없는지 확인해서 구매하기도 한다.

 

북경(베이징) 시내엔 이미 귀향한 사람들이 많아 비교적 한산(閑散)한 편이다. 기차역으로 향하는 길에 사람들이 가장 붐비는 지하철 2호선 열차내에도 평소보다 빈자리가 많았다. 하지만 아직도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 북경 시외 기차역과 버스역에는 6일까지도 사람들로 꽤 붐빌거로 예상되고 있다.

 

북경엔 크게 북경역, 북경서역, 북경남역 기차역이 있는데 이중 가장 최근인 2008년 완공된 북경남역은 시속 300km대의 고속열차들이 운영되기도 하는 북경 최대의 기차역이다.

 

기차역 출구들이 모여있는 대기실엔 많은 사람들로 붐볐지만 급행입구(express entrance)는 바로 기차역으로 연결된 통로로 연결돼 한결 공간이 여유롭다. 급행입구는 기차역 외부에서 이미 티켓을 구매한 사람들이 이용할수있는데 10분내로 탑승이 가능하다. 반면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하는 사람들은 1~2시간정도 줄을 서야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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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중국 최대 기차역 북경남역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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