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은 세계 최대 샥스핀(상어 지느러미) 소비, 수입국으로 알려져 있다.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이번 주 5일, 선박을 통해 들어온 대량의 샥스핀을 압수했다고 홍콩세관이 밝혔다.
 
0da35240-42b5-11e6-b5a0-f2e623e104bf_1280x720.JPG
                             
  이번에 압수된 샥스핀은 멸종 위기에 처한 망치상어의 지느러미로, 양은 880kg에 달하며 유통금액을 기준으로 약 78만 홍콩달러에 이른다. 홍콩에서 이처럼 대량으로 샥스핀이 적발된 것은 두 번째 있는 일이다.
 
 파나마에서 출발한 중국 유명 선박회사 코스코(COSCO)사 선 내에서 문제의 샥스핀을 대량 적발했다고 정부가 발표했다.
 
 한 동물보호단체 관계자는 “문제의 샥스핀을 운반한 선박회사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진다면 불법 유통 과정과 구조에 대한 증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지난 2월 통치화(Tung Chee-hwa) 동양해외컨테이너라인(Orient Overseas Container Line) 전 최고경영자는 사회적 문제가 되는 상어와 고래고기의 운송을 즉각 중단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홍콩익스프레스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 드레곤에어 등 현지 항공사들 또한 이러한 움직임에 동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일요일에는 일부 동물보호단체 소속 회원들이 미국 물류업체 페덱스(Fedex)에 샥스핀 운송 금지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이는 샥스핀 섭취를 반대하는 많은 시민들의 뜻을 대변한 것으로 볼 수 있다.[홍콩타임스 류지혜 인턴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116 홍콩 발 빠른 보험사, Covid-19 백신 부작용 보장 상품 잇따라 출시 file 위클리홍콩 21.01.05.
1115 홍콩 홍콩주민 5명 중 3명, “Covid-19 백신 접종 받겠다” file 위클리홍콩 21.01.05.
1114 홍콩 사무실·소매 점포 임대료, 올해도 하향세 전망 file 위클리홍콩 21.01.05.
1113 홍콩 홍콩 주택 가격, 12년 만에 연간 하락 예상 file 위클리홍콩 21.01.05.
1112 홍콩 홍콩 주간 요약 뉴스(2021년 1월 1주차) file 위클리홍콩 21.01.05.
1111 홍콩 홍콩 내 대학교, 글로벌 평판 하락…홍콩 시위 영향인가? file 위클리홍콩 20.12.29.
1110 홍콩 작년 1인당 쓰레기 배출량, 일일 1.47kg, 3.2% 줄어 file 위클리홍콩 20.12.29.
1109 홍콩 소비자위원회가 공개한 올해 ‘먹거리 파동’ file 위클리홍콩 20.12.29.
1108 홍콩 Covid-19로 달라진 우리의 일상, ‘2020 新풍속도’ file 위클리홍콩 20.12.29.
1107 홍콩 작년 빈곤율 21.4%, 11년래 최고…5명 중 1명 꼴 file 위클리홍콩 20.12.29.
1106 홍콩 홍콩 정부, 전염병 방역망 강화 file 위클리홍콩 20.12.29.
1105 홍콩 홍콩 주간 요약 뉴스(2020년 12월 5주차) file 위클리홍콩 20.12.29.
1104 홍콩 가사도우미 고용주 ‘저렴한 격리 호텔' 부족에 불만 file 위클리홍콩 20.12.22.
1103 홍콩 대학 졸업생, 평균 초봉 HKD1만6,077… 2년 연속 하락 file 위클리홍콩 20.12.22.
1102 홍콩 온라인 식료품 쇼핑 급증, 민원도 급증 file 위클리홍콩 20.12.22.
1101 홍콩 음료 단체 ‘병당 5센트' 재활용 제도 제안 file 위클리홍콩 20.12.22.
1100 홍콩 시중 판매 마스크, 대부분 여과 효율 우수 file 위클리홍콩 20.12.22.
1099 홍콩 주거 취약계층, 전년 대비 2.4% 증가 file 위클리홍콩 20.12.22.
1098 홍콩 홍콩 주간 요약 뉴스(2020년 12월 4주차) file 위클리홍콩 20.12.22.
1097 홍콩 2020년 구글 검색어 순위...‘Covid-19’, ‘미국 대선’ file 위클리홍콩 20.1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