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섬서성 서안시(陕西西安)의 한 식당의 주방직원이 요리 중에 차이나웍(중국식 냄비 wok)에 침뱉는 화면이 포착돼 온라인상에서 큰 화제가 되었다.

 

정모씨는 식당에서 식사중인 음식에 담배꽁초를 발견하였으며 CCTV를 확인한 결과 요리사가 주방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데다 웍에 침 뱉는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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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의 CCTV를 보게된 계기는 정모씨 가족이 쑤푸기(苏福记)에서 식사를 하다가 아이들을 위해 주문한 요리가 맛이 좀 강해 반영하자 복무원이 다시 요리해서 올리겠다 하여 얼마 지나지 않아 요리가 다시 올라왔고 먹던 중에 담배꽁초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에 복무원은 조심하지 않아 꽁초가 떨어졌을 수 있다면서 환불처리 해준다고 했다. 정모씨는 혹시 요리사의 불만정서로 일부러 꽁초를 버린 건 아닌지 의심을 하자 복무원은 CCTV를 확인해 주겠다고 하였던 것이다.

 

결국 CCTV를 확인한 정모씨는 요리사가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 요리를 했고 도중에 허리 굽혀 웍에 침 뱉는 화면을 똑똑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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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직원들의 처음 해석은 당사자가 인두염이 재발하여 기름연기 냄새로 침을 뱉었는데 웍에 뱉은 게 아니라 옆의 바닥에 뱉었다고 해명했다. 

 

소식에 따르면 현재 해당 요리사는 해고처분, 식당은 영업정지 및 영업허가증이 취소되었으며 10만 위안의 벌금 처분을 받았다.

 

코로나19가 지나지 않았고 요식업 전체가 어려운 와중에 음식에 침뱉는 행위는 상식을 잃은 행동 외에도 불법행위에 속한다. 이번 사건으로 하여 사람들은 외식이 더욱 조심스럽게 생각 할 것이며 사람간의 믿음의 구축은 언제나 쉽지 않으며 자그마한 실수 하나가 그동안의 믿음을 깨뜨릴 수 있다는 도리를 각인시켜 주는 것 같다. 

 

- 라이프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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