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보는 그림

 

사람이 사람을 만나지 못하고

모임이라는 단어가 두려움으로 변하고

얼굴 가린 눈으로만 세상을 느낄 수 있지만

 

그래도 만남이 사무치게 그리운 요즘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것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깊이 깨달아 지며,

그 사람들을 다시 만나게 해 주려고

 

이 시간도 중국 전 지역 공항마다, 호텔마다, 아파트마다 24시간 애쓰고 있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재중국 한인회, 상공회가 지역사회에 없었다면 

우리는 이 귀한, 

사람을 만나는 일이 

얼마나 어려웠을지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또 다른 사람이 있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힘들게 하는 사람

한국 말이든, 중국 말이든 말로 상처를 주는 사람

글로 상처를 주는 사람

행동으로 상처를 주는 사람

 

그래도 만남이 사무치게 그리운 요즘입니다.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게 

좋은 말.

좋은 글.

좋은 행동.

좋은 모습.

좋은 사람들이 하루 빨리 

좋은 만남을 할 수 있기를

기다려 봅니다.

 


 

'사람'에서 슬며시 받침을 바꾸면 

'사랑'이 되고

'사람'에서 은밀하게 모음을 빼면 

'삶'이 된다. 

 

<언어의 온도> 책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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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은 심천에서 재학중인 4학년 김현우 학생이 호텔 격리 기간에 그린 그림입니다. 

현우의 그림이 많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고, 한중 양국의 우정을 쌓는데도 큰 기여를 해 주었습니다.

 

10살 현우의 그림이 더욱 빛이 나도록 

우리 함께 아름답게 이겨내요!!!

 

 

그림 김현우

글 김대순

 

 

 

- 라이프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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