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윈롱(Yuen Long)에 위치한 서점 앞에서 정신질환자로 의심되는 남성이 길 가던 여성 두 명에게 커터칼을 휘둘렀다.
   
홍콩 경찰에 따르면 8일 11시쯤 가해자 용치택(Yeung chi-tak)이 윈롱에 위치한 퀑화(Kwong Wah)서점 앞을 지나던 여성 두 명을 커터칼로 찌른 혐의로 체포됐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2월에도 43세 남성의 오른쪽 팔과 다리에 상처를 입힌 바 있다. 
 
윈롱.jpg
      
현장을 지나던 라우치링(Lau Chi-ling)은 피를 흘리고 있는 2명의 여성을 발견하고 신고했으며, 머리와 손 등에 부상을 입은 피해 여성들은 콰이충 병원(Kwai Chung Hospital)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건 당일 근처 상점의 감시카메라에 용치택이 커터 칼로 여성들을 공격한 이후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걸어가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다. 경찰은 용치택이 정신병원 진찰카드를 소지한 점과 여러 가지 정황으로 볼 때 정신질환자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홍콩 시민들은 최근들어 '묻지마 범죄'가 늘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홍콩타임스 천효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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