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내 영국계 국제학교(이하 ESF)는 오는 2016-2017학년도 학비가 평균 6.4% 인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2016-2017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들의 학비가 연 78,700HKD(한화 1180만 원)에서 연 101,000HKD(한화 1519만 원)로 대폭 인상돼 매달 2230HKD(33만 원)를 더 지불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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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SF 홈페이지)

ESF 재단 관계자는 "초등학교 신입생 학비의 28.3% 인상은 지금까지 지급되던 정부보조금(한 학생당 17,200HKD)을 오는 8월부터 철회함에 따라 생긴 손실과 물가, 인건비 상승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었다"며 "단, 초등학교 신입생을 제외한 기존 재학생들은 보조금을 계속 지원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재단 측은 또 "초등학교 2~6학년에 해당하는 학생들의 학비는 연 83800HKD(한화 1260만 원)로 월 510HKD(한화 7만원), 7-11학년은 연 117600HKD(한화 1770만 원)로 700HKD(한화 10만원), 12-13학년은 123500HKD(한화 1860만 원)에서 730HKD(한화 11만 원)로 각각 인상될 것"이라고 학비 인상액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 발표를 접한 한 홍콩 교민은 “교민 자녀들이 대부분 ESF 계열 학교에 다니고 있다. 홍콩 교민들도 불경기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경제적인 타격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아들을 오는 9월에  ESF 계열 학교에 입학을 고려하고 있었는데 이런 소식을 듣게 되니 상당히 당혹스럽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홍콩타임스 천효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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