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4G LTE보다 ‘10배 빠른’ 5G가 오는 2020년에 홍콩서 상용화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지난 4일 홍콩 통신사무관리국 판공실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2019년에는 5G 서비스 인프라 조성작업이 이뤄지고 2020년에는 홍콩 전역에서 5G가 상용화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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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020년에는 5G가 홍콩 전역에 상용화될 전망이다.

현재 상용화 된 4G-LTE(Long Term Evolution)는 초당 1 기가바이트를 전송하는 반면 5G는 초당 10 기가바이트를 전송해 ‘10배’ 이상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5G 상용화가 가져올 변화는 단순히 인터넷 전송속도가 빨라지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5G 상용화가 동반할 빠르고 광범위한 인터넷 인프라는 사이버 물리 시스템(cyber-physical system)과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기술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를 촉진하기 때문이다.

홍콩 입법의원이자 IT 전문가인 찰스 목(Charles Mok)은 “5G 상용화를 위해서는 전반적인 인프라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면서도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관찰 하에 다수의 기업이 분할적으로 인프라 조성에 착수할 것이기 때문에 2020년까지는 상용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오는 2018년 2월 9일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는 세계 최초로 5G 기술이 시범 운용 된다. 강원도 평창, 강릉 등 경기장을 중심으로 5G 시범망이 구축돼 선수들과 관객들이 자율주행 버스를 타고 경기장으로 이동하고 관객들이 선수의 관점에서 3차원(3D) 가상현실(VR)을 감상하는 등 다양한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홍콩타임스 한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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