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과 중국 정부가 증가하는 동남아시아 출신 불법체류자에 대한 합동단속에 나서  약 3000명의 불법체류자를 적발했다.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광둥(廣東)성, 광시(廣西)장족자치구, 윈난(雲南)성 지역에서 적발된 불법체류자는 동남아시아인 2,860명, 남부아시아인 83명 등 총 2,943명에 달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지가 오늘 보도했다.
 
KakaoTalk_20160331_141638724.jpg
 
홍콩 정부는 불법체류자 94명에 대한 정보를 중국 정부에 전달해 중국과 홍콩 합동수사단은 홍콩으로 밀입국하려던 알선업자 142명을 체포했다.
 
적발자 2,943명 중 대부분은 중국 본토에서 체포됐는데, 이는 불법체류자들이 본국에서 광저우 바이윈 국제공항과 선전을 거치거나 베트남 국경과 맞닿은 광시장족자치구를 통해 홍콩 밀입국을 시도하기 때문이다.
 
인청준(Yin Chengjun) 공공보안 국경관리부서 감독은 “홍콩 알선업자들은 매우 조직적으로 밀입국자나 불법체류자들을 관리하고 있다”며 “이들이 홍콩에 잠입하는 주요 목적은 불법 취업이지만, 일부 불법체류자는 밀수, 절도, 강도 등 강력 범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아 사회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고 위험성을 강조했다. 또한 "홍콩시민의 안전을 위해 밀입국자와 불법체류자 그리고 알선업자들에 대한 처벌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단속은 지난해 불법체류자 수가 2014년의 두 배인 3,819명으로 급증한 데 따른 조치로, 적발자 중 약 90%가 베트남,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국적자로 알려졌다. [홍콩타임스 천효진 인턴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73 홍콩 홍콩디즈니랜드, 오픈 이래 첫 대규모 정리해고 홍콩타임스 16.04.18.
72 홍콩 홍콩, 국제금융센터 조사에서 4위로 떨어져 홍콩타임스 16.04.18.
71 홍콩 중국 출신 LeEco, 홍콩 방송사 '군웅할거'에 합류하나 홍콩타임스 16.04.14.
70 홍콩 홍콩 의대 졸업생들, 공립병원 산부인과 기피해 홍콩타임스 16.04.14.
69 홍콩 캐세이퍼시픽 항공기, 기내 냉각 시스템 이상으로 회항 홍콩타임스 16.04.14.
68 홍콩 홍콩 공기오염, 실외보다 실내가 더 심각 홍콩타임스 16.04.14.
67 홍콩 렁춘잉 행정장관, 공항서 '갑질' 논란 홍콩타임스 16.04.14.
66 홍콩 "송송커플 효과... 홍콩에서도 대단하지 말입니다" 홍콩타임스 16.04.14.
65 홍콩 우산혁명 이끌었던 조슈아 웡, 새로운 정당 창당해 홍콩타임스 16.04.12.
64 홍콩 홍콩 공중파의 역사, aTV의 방송 종료 홍콩타임스 16.04.11.
63 홍콩 홍콩 관광객 감소, 홍콩소매업 17년 만에 최대 침체기 홍콩타임스 16.04.11.
62 홍콩 홍콩협회, 노인과 중년 위한 2000여 개 일자리 제공 홍콩타임스 16.04.11.
61 홍콩 홍콩의 독립 주장하는 정당 ‘홍콩민족당’ 창당 홍콩타임스 16.04.11.
60 홍콩 홍콩 부호 리카싱 "더 이상 홍콩에 손해가면 안돼" 홍콩타임스 16.04.11.
59 홍콩 홍콩 최대 영자지, 20년 만에 온라인 신문 무료로 전환 홍콩타임스 16.04.09.
58 홍콩 화려한 홍콩의 밤거리 네온사인, 앞으로 보기 힘들어질 수도 홍콩타임스 16.04.09.
57 홍콩 故장국영 13주기 맞아 홍콩에서 추모식 열려 홍콩타임스 16.04.09.
» 홍콩 홍콩·중국 합동단속으로 불법체류자 3천명 적발 홍콩타임스 16.03.31.
55 홍콩 유덕화·주리첸 부부 둘째 임신해 홍콩타임스 16.03.31.
54 홍콩 [포토뉴스] 'TEACHING AND HEALING' 전시회 열려 홍콩타임스 16.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