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갈리나 비쉬넵스카야 콩쿨 경연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26047369_171307553473756_1862396746062697223_n - Copy.jpg

 

 

한국 성악가 길병민(사진 25 베이스)이 제7회 갈리나 비쉬넵스카야 국제 오페라가수 콩쿨 본선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타스통신이 보도했다.

 

2등상은 몽골의 바드랄 출룬바타르가, 3등상은 남아공의 팔리사 말리엘로아가 각각 수상했다, 길병민은 금메달과 1만5천달러의 상금을 받았고 2등은 1만 달러, 3등은 7천달러의 상금이 수여됐다.

 

길병민은 서울대 음대 출신으로 2016년 프랑스 뚤루즈 국제성악 콩쿠르에서 최연소 베이스 우승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듬해 모나코 몬테카를로 국제성악콩쿠르·비엔나 오토 에델만 콩쿠르에서 우승했고 2018년에는 이탈리아 비오티 국제콩쿠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러시아의 일리야 카자코프는 갈리나 비쉬넵스카야 오페라 가곡 센터에서 1년간 修學(수학)하는 권리를, 조지아 출신 기오르기 첼리제는 이 센터의 레퍼터리인 오페라에 참가할 권리를 각각 받았다. 러시아 아리아 최우수 연주상은 미국의 에리카 바이코프가, 관객들이 뽑은 인기상은 러시아 소프라노 율리야 무지첸코가, 최우수 콘서트마스터 상은 발레리야 게라시모바가 수상했다.

 

본선은 모스크바에서 6월 3-7일간 개최되었다. 이 콩쿨 참가 신청자는 200명 이상이었지만 1차 예선에는 53명이 초청되어 그중 49명이 테스트에 참가했다. 올해 콩쿨에서 새로운 점은 각각의 심사위원이 자신이 선택한 가수에게 자신이 마련한 특별상을 수여할 기회를 갖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워싱턴 오페라 캐스팅 디렉터인 새뮤얼 길버는 길병민을 오디션에 초청했다. 길병민은 왕립 파르메 극장 안나 마리 메오 총감독으로부터 함부르크 음악회 초청과 왕립 레지오 오페라 스테파노 마쪼니스 예술 감독으로부터 오페라 참가 초청을 받기도 했다.

 

세바스챤 쉬바르츠 프로듀셔는 첼리제를 말뫼에 초청했고 리세오 극장 크리스티나 셰펠만 예술 감독을 바르셀로나로 초청했다. 트빌리시 국립 오페라 발레 극장은 출란바타르의 오페라 참가를 논의할 예정이다.

 

갈리나 비쉬넵스카야(1926-2012)는 러시아 오페라 가수이며 소련의 인민 예술가였다. 볼쇼이 극장의 솔로 가수였으며 오페라 가곡 센터의 설립자였다. 코벤트 가든(런던),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뉴욕), 라 스칼라(밀라노) 오페라 극장들에 출연했다.

 

주요 출연작으로 차이콥스키의 ‘예브게니 오네긴’을 비롯, 프로코피예프의 ‘전쟁과 평화’. 베르디의 ‘아이다’, 푸치니의 ‘토스카’ 등이 있다. 그녀의 이름을 딴 국제 오페라 가수 콩쿨은 2006년에 시작되었으며 2년에 한 번씩 개최된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56 러시아 평화와 미래를 노래하는 소통 장 <유라시아:평화의 길로>미술전 [1] file 배순신 14.05.16.
555 러시아 모스크바한국학교 "모코스페스티벌"개최 file 뉴스프레스_.. 14.11.23.
554 러시아 북러 경제협력관계 "현황과 전망" file 뉴스프레스_.. 14.11.24.
553 러시아 북러경제 협력발전과 한국 file 뉴스프레스_.. 14.11.27.
552 러시아 김병화등 노동영웅기념 사진전 뉴스프레스_.. 14.11.28.
551 러시아 모스크바대, 전세계 대학 순위 꾸준히 상승해 file 뉴스프레스_.. 15.03.13.
550 러시아 러시아 외무부 "김정은의 5월 9일 승전행사 참석" 확인해 file 뉴스프레스_.. 15.03.18.
549 러시아 차이코프스키 콩쿠르 대회 참가자 수 한국이 2위 뉴스프레스_.. 15.03.18.
548 러시아 대한항공, 에르미타주박물관 후원 연장키로 뉴스프레스_.. 15.03.23.
547 러시아 러시아 CIS 한국학자대회 개최되어 뉴스프레스_.. 15.03.30.
546 러시아 겨울의 땅 시베리아에서 한국의 봄을 알리다. 뉴스프레스_.. 15.05.08.
545 러시아 민주평통 모스크바, 위성락대사에게 감사패 전달 file 뉴스프레스_.. 15.05.20.
544 러시아 한국관광공사, 러시아 시장 대상 한국 MICE 홍보활동 전개 file 뉴스프레스_.. 15.09.24.
543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구소련 노동영웅 김병화 탄생 110주년 기념행사 개최 file 뉴스프레스_.. 15.09.25.
542 러시아 9월 25~29일 모스크바에서 ‘한국문화주간’ 행사 열려 file 뉴스프레스_.. 15.09.25.
541 러시아 “황금 물고기를 낚는 유라시아한류! 1,미래의 한류의 보고 유라시아 file 모스크바매일.. 15.11.29.
540 러시아 러시아한류의 숨은주역 한국인 영화배우 박혁수 file 모스크바매일.. 15.11.29.
539 러시아 러시아 현지인들 관심집중,뜨거운반응 file 모스크바매일.. 15.11.29.
538 러시아 통일의 주역과 역량을 기를수 있는 장 file 모스크바매일.. 15.12.02.
537 러시아 러시아 K-POP 타고 K-FOOD 이어나갈수 있나? file 모스크바매일.. 15.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