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의 날' 행사 성료

 

뉴욕=민지영기자 newsroh@gmail.com

 

 

행사장 36.jpg

 

 

러시아 중동부의 자치공화국 타타르스탄의 수도 카잔에 아리랑이 울려퍼졌다.

 

지난 22일과 23일 카잔연방대학교에서 한국문화의 날 행사가 개최됐다. 한국문화의 날 행사는 한국전통문화공연과 한국영화제 행사로 마련돼 아리랑을 비롯한 민요와 한국무용, 송파산대놀이, 사물놀이 공연 등이 펼쳐졌고, '개를 훔치는 방법' 등 한국영화 2편이 상영됐다.

 

 

행사장 풍경 10.jpg

 

행사장 풍경3.jpg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국제교류재단과 카잔연방대학교가 주최 및 주관을 맡았고, 한국의 C.M물산이 후원했다.

 

타타르스탄 민족들에게 한국을 알리고 이곳에 사는 고려인들에게 모국의 정서(情緖)를 느끼게 하는 기회가 된 이날 남은혜 명창이 충청도의 대표 아리랑인 '공주아리랑'을 부르자 객석을 메운 카잔 시민들은 여기저기서 눈시울을 적시는 모습이었다.

 

타타르스탄 고려인협회 김 루돌프 회장은 "1989년 한국에 다녀 온 적이 있는데, 아리랑을 듣자마자 조국에 대한 그리움으로 설움이 복받쳤다"며 연신 눈물을 손수건으로 훔쳤다.

 

 

행사장 20.jpg

 

 

행사장 17.jpg

 

 

카잔연방대학교 고영철 교수는 "타타르스탄 전통민요는 5음계로 우리의 아리랑과 흡사한 가락들이 많다. 타타르스탄 민족도 가슴속에 슬픔과 한의 정서가 많아 한국전통 음악과 가락과의 동질성(同質性)에 마음을 연 것 같다"고 전했다.

 

고영철 교수는 "매년 이러한 문화교류행사가 모스크바에서 개최돼 왔는데, 올해는 러시아연방내에서 한국과의 경제교류협력이 기대되는 타타르스탄공화국 수도인 카잔에서 열리게 된 것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행사장 풍경 9.jpg

 

 

러시아연방 140여 민족 가운데 러시아인은 타타르인은 4%인 550만명으로 80%인 러시아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구를 갖고 있다.

 

 

행사장 32.jpg

 

 

 

<꼬리뉴스>

 

톨스토이 모교에서 러시아 최대 한국어경시대회 (2015.12.23.)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연방대서 7회째 열려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4772

 

  • |
  1. 행사장 17.jpg (File Size:198.0KB/Download:79)
  2. 행사장 20.jpg (File Size:73.4KB/Download:71)
  3. 행사장 32.jpg (File Size:166.5KB/Download:71)
  4. 행사장 36.jpg (File Size:174.2KB/Download:73)
  5. 행사장 풍경 9.jpg (File Size:99.2KB/Download:71)
  6. 행사장 풍경 10.jpg (File Size:90.9KB/Download:75)
  7. 행사장 풍경3.jpg (File Size:97.1KB/Download:78)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56 러시아 기생충’이 황금종려상을 받은 이유 (러 이즈베스티야) file 뉴스로_USA 19.05.31.
355 러시아 “황금 기생충” 러언론의 봉준호감독 헌사 뉴스로_USA 19.05.31.
354 러시아 ‘한국, 현대산업전쟁 살아남기 전략 필요’ 러 매거진 뉴스로_USA 19.05.30.
353 러시아 문희상,한러 우호의 밤 참석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러시아 역할 강조 file 모스크바매일.. 19.05.28.
352 러시아 韓무역대표단 러시아 치타시 방문 뉴스로_USA 19.05.28.
351 러시아 모스크바한국학교 한마음 체육대회 file 뉴스로_USA 19.05.25.
350 러시아 모스크바한국학교 한글도서 기증식 file 뉴스로_USA 19.05.25.
349 러시아 아르메니아에서 한국영화제 뉴스로_USA 19.05.24.
348 러시아 한국 무역 대표단 5월말 러시아 치타시 방문 (잡루 통신) 뉴스로_USA 19.05.24.
347 러시아 문희상국회의장 5월 27-29일 모스크바 방문 뉴스로_USA 19.05.24.
346 러시아 ‘北에 최악의 기근 또 올까’ (타스통신) file 뉴스로_USA 19.05.23.
345 러시아 ‘이주 한인들의 무덤이 된 사할린’ 러 일간지 뉴스로_USA 19.05.22.
344 러시아 한국, 연해주 경매 어시장 구성 참여 뉴스로_USA 19.05.21.
343 러시아 모스크바한국학교 대사관견학 file 뉴스로_USA 19.05.20.
342 러시아 아르메니아 국회의장 우윤근대사 영접 file 뉴스로_USA 19.05.11.
341 러시아 ‘韓기업 러 이르쿠츠크주 합작 프로젝트’ 뉴스로_USA 19.05.02.
340 러시아 카잔에서 러시아인 고려인 한류 꽃피워 file 뉴스로_USA 19.04.29.
339 러시아 ‘韓정부 올해안 푸틴 방한 희망’ 우윤근대사 뉴스로_USA 19.04.29.
338 러시아 ‘한반도문제의 공은 러시아로’ 러 신문 뉴스로_USA 19.04.21.
337 러시아 한국-러시아 원자력협력 강화 뉴스로_USA 19.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