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세르게이 모로조프 러시아 아스트라한 주지사가 한국 대표단과 만남을 가졌다고 러시아 1TV가 6일 보도했다.

 

양측은 造景(조경) 녹지 사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 협력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아스트라한 주를 한국 대표단이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우윤근 주러시아 한국 대사와 정현복 광양시장은 도착 후 곧바로 모로조프 주지사와 만났다.

 

현재 한국은 러시아 극동 지역들과 활발히 협력하고 있다. 아스트라한 주는 남부 지방 주들 중에서는 처음으로 한국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양측은 앞으로의 유망한 협력 방향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나누었다. 정양복 광양시장은 “세계적인 항만 순위에서 광양은 11위를 차지하고 있다. 광양은 산업도시이며 아스트라한 시와 마찬가지로 특별경제구역이 존재한다. 이런 점에서 서로 공통점이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논의되는 의제에는 의료 부문이 있다. 현재 한국은 의료 수준에서 세계 5위를 차지하고 있다. 의료 경험과 전문가 교류가 매우 중요하다. 스콜코보에는 이미 한국 병원이 참가한 가운데 최초의 국제 의료 클러스터 건설이 진행 중이다.

 

아스트라한 주를 지역구로 하고 있는 레오니드 오굴 하원 의원은 “한국의 첨단 의료 정보 기술을 아스트라한 주에서도 도입하기 원하며 이렇게 될 경우 아스트라한 주의 의료가 완전히 새로운 수준으로 도약하고 의사들의 資質(자질)을 향상시키게 될 것”이라면서 이는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또 하나 협력이 유망한 분야는 농업이다. 작년 아스트라한 주에서는 2백만 톤 이상의 야채와 멜론을 수확했다. 그런데 경작되고 있는 농지는 전체 농지의 40%에 불과하다. 에서도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모로조프 주지사는 아스트라한 주의 농지가 매우 수확성이 좋다면서 灌漑(관개)작업을 할 경우 1년에 감자와 딸기의 이모작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또한 다양한 작물들을 재배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 대표단도 농업 기술을 소개했다. 우윤근 대사는 “한국 광양시(서울에서 450km거리)는 비닐하우스 기술이 매우 발달되어 있어 이 분야에서도 양 도시가 협력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한국의 도시 조경 및 녹화 경험도 아스트라한 지역의 조경 설계에 유용할 것으로 보여 폭넓은 협력 가능성을 제공해 주고 있다. 양측은 다른 문제에 대해서도 계속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 대표단은 4월 7일까지 아스트라한 시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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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한국, 러 우랄 고속철도 생산시설 현지화 제안 (20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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