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라투르나야 가제타, 모스크바 한국문화원장 인터뷰

 

모스크바=김원일 칼럼니스트

 

 

러시아 주간 리테라투르나야 가제타가 12일 한-러 문학교류 행사와 관련, 김일환 주러시아 한국대사관 공사참사관 겸 한국문화원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리테라투르나야는 이번 행사를 주관한 한국문화원이 한국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러시아인들에게 주요한 지지대(支持臺)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각종 공연과 전시, 한국어교육, 강연, 영화상영회 등 다양한 행사들을 열고 있다고 소개했다.

 

- 한국문학의 인기의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는지?

 

“한국문학 인기의 이유는 인간애, 어른에 대한 공경, 가족과 국가에 대한 사랑, 끈끈한 우정 등 인간보편의 가치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한국문학의 인기를 가능하게 한 것은 또한 그것의 코스모폴리터니즘인데 종종 이야기 전개의 장소가 한국에 국한(局限)되어 있지 않고 세계 여러 나라들이며 등장인물들의 성향도 보편적인 상들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 한국문학 대중화에서 한국문화원의 역할이 무엇인가? 문화원은 러시아 작가들과 어떻게 일하고 있는가?

 

“한국문화원이 한국문학 대중화를 위해 하고 있는 일들 중 한 방향은 러시아 출판사들과 접촉을 늘려가는 일이다. 이를 위해 한국은 처음으로 모스크바 국제도서전에 참가하였으며 내년에는 러시아 작가들의 도서들이 서울도서전 에도 소개될 것이다.

 

또 다른 방향은 한-러 작가들 간의 교류발전이다. 진일보(進一步)한 성과로서 이번 2017년 가을 모스크바 한국문화제에 양국 작가들이 참여한 문학교류행사 개최를 들 수 있다. 또한 한-러 문학발전을 위해서 한국기업 삼성과 롯데가 후원하는 톨스토이 문학상과 푸쉬킨 신인문학상이 운영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어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세종학당의 확대와 발전이다. 바로 언어를 배움으로써 러시아 독자들은 한국 작가들의 작품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언어는 문화의 기초이며 그것의 학습은 양국 간 관계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다. 한국문화원 도서관은 현재 2천종 이상의 다양한 장르의 장 서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어와 러시아어로 된 정기 출판물들을 소장하고 있다. 양국 국민들간의 이해와 우호협력 발전 도움이 될 것이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롯데 제정 ‘푸시킨 문학상’ 눈길 (2017.6.9.)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시상식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6234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56 러시아 러 예센투키市 코리아 메디컬센터 개원 뉴스로_USA 19.10.29.
455 러시아 ‘극동 선도개발구역 한국 투자 유치 가능’ 인테르팍스통신 뉴스로_USA 19.10.29.
454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김병기 서예전’ file 뉴스로_USA 19.10.11.
453 러시아 韓업체들 러시아 식초시장 진출 뉴스로_USA 19.10.06.
452 러시아 ‘한국 북미대화 지속 기다려’ 러 신문 뉴스로_USA 19.10.06.
451 러시아 러 우수리스크 고려인 민족학교 개소 뉴스로_USA 19.10.06.
450 러시아 2019 한반도국제평화포럼 러시아회의 뉴스로_USA 19.10.02.
449 러시아 ‘韓경제부진 글로벌 경제 침체의 신호탄’ 러통신 뉴스로_USA 19.10.02.
448 러시아 ‘한국, 푸틴 러대통령 조속한 방한 기대’ 뉴스로_USA 19.10.01.
447 러시아 한러 교류의 해가 열리다 뉴스로_USA 19.10.01.
446 러시아 모스크바 봉준호영화제 성황 개최 file 뉴스로_USA 19.10.01.
445 러시아 “2020년 한러 수교 30주년 기대” 뉴스로_USA 19.10.01.
444 러시아 러 카잔, 국제한국학학술대회 file 뉴스로_USA 19.09.27.
443 러시아 ’韓, 푸틴 조속한 방한 기대’ 뉴스로_USA 19.09.17.
442 러시아 “러, 韓기업의 두려움 해소애야” 뉴스로_USA 19.09.14.
441 러시아 러 상트페테르부르크, 韓 스마트시티 기술테스트 관심 뉴스로_USA 19.09.14.
440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봉준호감독 영화제 file 뉴스로_USA 19.09.13.
439 러시아 ’남북한, 10년후 EU와 유사한 경제동맹 구성 가능“ 뉴스로_USA 19.09.13.
438 러시아 “극동 한러교역량 40% 비중” 푸틴 뉴스로_USA 19.09.13.
437 러시아 ‘한러 공동투자펀드 설립 제안’ 뉴스로_USA 19.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