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북한과 러시아가 청년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합의(合議)했다고 타스통신이 평양발로 보도했다.

 

타스통신은 알렉산드르 부가예프 러시아 청년업무청장이 지난 19일 평양사범대 학생들과 만난 자리에서 박천민 북한청년동맹위원장과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 지도부에게 북러 청년 교류프로그램 확대에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부가예프 청장은 “최근 수년간 북러 청년 교류가 계속 활성화되고 있다”며 “청년들의 노력이 양국 국민들의 규합과 전통적인 우호 관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며 러시아 청년들은 북한 청년들의 믿음직한 친구이며 공동 활동을 수행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평양사범대 관계자들은 부가예프 청장에게 평양사범대 강의실을 안내하고 북한의 교사양성 체계를 소개했다. 또한 이 대학교의 특별한 자랑거리인 원격 교육수업, 멀티미디어 애니메이션과 가상현실 스튜디오, 로봇공학랩을 참관 시켰다. 사범대 콘서트홀에서 있었던 사범대 음악 및 무용단의 공연에서 북한 청년 예술인들은 ‘평양이 가장 아름다워’, ‘백학’, ‘카츄샤’, ‘검은 몰다비아 여인’ 등 러시아와 북한의 가곡(歌曲)들을 선보였다.

 

러시아 청년업무청 대표단은 사흘간의 평양방문 동안 북한 지도층과 여러 차례 회합을 갖고 청년 교류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러시아와 북한이 더 광범위하게 서로 협력하는 문제를 협의했다. 특히 부가예프 청장은 북한 내 청년정책을 담당하는 박철민 김일성-김정일주의청년동맹 제1서기, 김영대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부위원장 등과의 만남을 가졌으며 이 자리에는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도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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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하산-라진 프로젝트 성사 여부는 대북 제재 해제가 관건

 

 

하산-라진 프로젝트의 성공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및 미국의 독자적 대북제재 해제에 달려있다고 우윤근 러시아 주재 한국대사가 타스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그는 “하산-라진 프로젝트는 중심 프로젝트 중의 하나로 거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이 프로젝트의 성공은 국제사회의 대북제재와 미국의 독자제재 해제 문제와 관련이 되어 있다”며 “프로젝트는 북한 비핵화 과정과 병행하여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엔 안보리 결정안이 규정한 특별 예외 규정에도 불구하고 2018년초 북한의 라진 항을 통한 러시아 석탄 수출이 중단되었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정안은 유엔 회원국이 북한산 석유를 수입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있지만 작년 12월에 통과된 최종 문서에서는 하산-라진 프로젝트에 따른 러시아산 석탄 공급에는 제재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조항이 포함되었다.

 

러시아의 하산역에서 북한의 라진 항까지 철도를 복구하는 프로젝트는 2008년 –2014년 간 러시아 철도공사가 참여한 러북 합작 기업에 의해 실행되었다. 이 프로젝트의 총 투자금액은 106억 루블이었다. 라진항의 석탄 터미널은 2014년 6월 개소했으며, 2년 후인 2016년 시범 프로젝트로 러시아산 석탄이 라진 항에서 한국으로 해운을 통해 보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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