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권 최대의 명절이자 봄의 시작을 알리는 나우르즈 축제가 알마티시 공화국광장에서 수만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모인 가운데 성대히 개최되었다. 
이날 오전 11시, 나우르즈 축제 시작을 알리는 아흐메쟌 이시모프 알마티시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밤 10시까지 축하공연과 전통놀이와 전통음식 체험 행사 등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행사가 이어졌다. 
이시모프 시장은 축사에서 "나우르즈는 카자흐스탄에 사는 모든 민족들을 하나로 만드는 특별한 명절이다"면서 "알마티시민과 알마티를 방문한 모든 손님들에게 행운과 성공이 함께 하기를 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나라 국민들의 관용과 결속력 덕분에 카자흐스탄은 상당한 수준의 경제적 성장에 도달할 수 있었고 또 이는 우리를 세계에서 성장하는 30개국에 포함시켰다"고 말했다. 
이날 알마티 시민들은 광장에 마련된 카자흐스탄의 전통 그네인 '알트바칸'을 타거나, 먹거리 장터에서 나우르즈때 꼭 먹어야 하는 전통음식인 '나우르즈 코줴'를 사먹었다. 많은 시민들은 광장에서 벌어진 기념 공연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부모와 함께 나온 어린이들은 유명 애니메이션 캐릭터들과 함께 사진을 찍거나 함께 놀면서 즐거워했다. 
이날 공화국 광장에는 유목민이었던 카자흐인들의 전통 가옥인 '유르타' 13개 동이 설치되어 '카작 마을'이 재현되어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었고, 카자흐 전통 장인들이 나무, 철, 동물의 뼈로 만든 각종 전통공예품 제작과정을 선보였다. 
오후 2시부터는 두 시간 동안 어린이 예술 공연이 이어졌고, 오후 5시 부터는 카자흐스탄의 유명 그룹인 'JSC'의 특별공연과 'Normad'의 묘기가 시민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똘레비 거리에 있는 구광장에서 개최되어 오던 나우르즈 축제는 올해 처음으로 공화국광장에서 개최되었고, 메데우 구, 알마린스키 구, 보스딴딕스끼 구 등 알마티시 산하 7개 구에서도 각각 자체적인 나우르즈 축제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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