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쉬켁 = 한인일보) 디나라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키르기즈지회(회장/전상중)는 22일, 천안함폭침 4주기를 맞아 키르기즈 교민단체들과 공동으로  천안함희생장병추모식 및 안보결의대회를 개최하였다. 

  비쉬켁 시내 경복궁식당에서 교민단체장 및 임원들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 전상중 민주평통 키르기즈지회장은 “꽃다운 젊은이 46명을 희생시킨 폭침사건은 북한의 소행이라는 것이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의혹의 눈초리로 보는 세력들이 있다"면서 "이는 희생장병들과 유가족들에게 또한번의 가슴아픈 일을 만드는 짓”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북한주민들은 지금도 기아선상에 허덕이고 있는데 김정은은 막대한 자금을 들여 핵실험과 단거리미사일발사 등으로 한반도와 동북아를 불안에 떨게 하는 전쟁준비에 혈안이 되여있지만 우리는 꾸준히 한반도신뢰프레스를 가동시켜 남북이 평화적으로 하나되는 통일대박시대를 열어가야 할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박용집 한인회장은 추모사에서 “바다에서 조국을 지키다 산화한 희생장병들의 숭고한 정신을 우리 교민들도 해외에서 잊지말고 계승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발레리 고려인협회장은 "모국에서 4년전에 일어난 가슴아픈 일을 기억하고 새로운 다짐을 하는 동포여러분들에게 감명받았다"며 "희생장병들과 유가족들에게 고려인을 대표하여 위로를 드린다"고 말했다.

 최민경 사역자협의회회장의 추모기도와 김지수 유학생회장의 추모시 낭독, 정지성 경제인협회원의 결의문채택에 이어서 국방부가 제작한 천안함 동영상을 시청하며 그날의 아픔을 되새겼고 교민원로인 이영태씨의 만세삼창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교민들은 소형태극기와 준비해 온 피겥을 들고 북한의 만행을 규탄했으며  행사가 끝난뒤 참가자들에게 교민업체 코리아화장품이 준비한 선물을 나누어주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교민단체가 자발적으로 처음 마련한 행사였다. 최발레 고려인협회장은 "조국에서 일어난 이런 비극적인 사실들을 잘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새로운 사실을 알았다"며 가슴아파했고 이런 행사에 처음 참석했다는 김지수 유학생회장은  "해외에 나온 우리 학생들의 반공의식을 일깨워준 유익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2014. 3.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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