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의 옛수도 알마티의 알파라비 국립대학교에서 열린 조용천 주카자흐 한국 대사의 강연에서는 200여명의 현지 대학생들이 몰려 한반도 정세에 대한 여러 질문을 쏟아내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조 대사는 강연에서 "지금은 전 세계가 하나로 연결된 만큼 한반도 평화 또한 여러분의 삶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한반도의 평화가 이뤄지면 한국과 카자흐의 교류 또한 지금보다 몇십 배 더 늘어날 것"이라며 남북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정부는 통일을 위해 상호신뢰 할 수 있는 정책을 세우고 추진하고 있다"며 통일을 위한 한국정부의 다양한 노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현장을 찾은 학생들은 이에 예정된 90분간의 강연시간을 넘기면서까지 자리를 지키며 남북통일과 카자흐의 관계에 대해 질문을 하는 등 그 열기가 뜨거웠다.

  1991년 옛소련에서 독립한 카자흐는 1992년 한국과 정식 수교를 맺었다.

  이후 2013년 기준 교역 규모는 13억 달러로 성장했으며 양국은 2014년부터 상호 사증(비자) 면제 협정을 발효하는 등 교류를 더욱 넓히고 있다.

  또 최근 K팝, 한국드라마 등으로 한류가 뜨거운 카자흐에서는 지난해 6월 박근혜 대통령의 현지 국빈 방문 이후 한국의 정책과 정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주카자흐 한국대사관은 현지 대학들의 요청으로 한국의 대북 정책과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구상에 대한 강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알파라비 대학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특강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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