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일 평통모스큽협의회장 페북대문 화제

 

 

Newsroh=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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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새해달력에 실린 초등학생 그림에 인공기가 있다는 이유로 본국의 일부 정치인들이 웃지못할 종북몰이를 하는 가운데 김원일(52)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장이 페이스북 대문에 태극기와 인공기 그림이 어우러진 사진을 올려 화제다.

 

김원일 회장의 페이스북엔 새해부터 귀여운 소녀 두명이 직접 그린 그림들을 들고 활짝 웃고 있는 사진이 걸렸다. 김회장의 자녀 서이와 래아의 3년전 모습이다. 왜 3년전 사진이 올라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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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와 래아의 3년전 모습

 

 

두 아이가 그린 그림은 당시 모스크바의 한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평화통일을 주제로 하는 그림 그리기와 글짓기 대회에 출품한 작품이다. 김원일 회장은 “서이와 래아가 참가해서 입상을 하지는 못했지만 태극기와 인공기를 이용해 평화와 대화를 자신들의 작품 주제로 표현한 것에 대해서 기특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서이는 태극기와 인공기 뒤 편에 평화를 상징하는 비둘기를 크게 그려 넣었고 래아는 남북한 국기가 서로 상대방에게 말하는 문장을 써넣었다. 김원일 회장은 “평화와 대화는 함께 가는 것으로 믿는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새해 첫날 남북대화를 희망하며 평창올림픽 성공개최를 바란다는 신년사를 발표했다. 한국정부도 즉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만시지탄(晩時之歎)이지만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의 화해무드를 접하고 불현 듯 3년전 그림 그리기 대회에서 아이들이 그린 그림을 들고 찍은 사진이 생각났다. 평창올림픽이 이제 1달여 밖에 남지 않은만큼 이제라도 남북한 사이에 빨리 채널을 가동해 대화가 다시 시작되고 평창올림픽이 남북한 사이에 평화의 다리를 놓는 계기가 되는 축제로 자리매김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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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이 래아와 파리에서 김원일 회장

 

 

김원일 회장은 “남북한 대화의 시작과 평창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당분간 아이들 사진을 대표사진으로 올린다”며 미소지었다.

 

지난해 11월 제16기 민주평통 모스크바협의회장을 맡아 임기를 시작한 김원일 회장은 모스크바대에서 정치학박사를 받았다. 한러매체인 모스크바프레스를 발행하는 언론인이자 호텔을 운영하는 사업가인 그는 몇 년전엔 모스크바한인회장을 역임하는 등 정력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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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대학원에서 유학하던 2001년 열세살 아래의 나탈리야 니콜라예브나(39) 씨를 만나 결혼에 골인, 슬하에 연(15)이와 서이(14) 래아(13) 세인(11) 등 3녀1남을 두고 있다.

 

부인 김 나탈리야 씨는 러시아 외무성산하 동방학연구소 한국과 선임연구원이자 러시아 명문 모스크바고등경제대 한국학과장으로 재직중이다. 한국어는 물론, 영어 독일어 이탈리아어 등 5개국어를 구사하며 지난 2015년엔 해방후 한국의 정치사회를 조명한 ‘남한정치사’를 처음 출간하는 등 학계의 젊은 한국전문가로 손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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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한-러 커플 순애보’ 김원일 모스크바한인회장-나탈리야 김 교수 (2011.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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