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산불 진압언급 푸틴 사의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러시아 시베리아에서 발생한 산불이 미국과 러시아의 관계 개선에 도움이 될까?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1일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산불 진압 언급이 양국에 薰風(훈풍)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보도해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 레오니드 슬루츠키 러시아 하원 국제문제위원장은 트럼프 미대통령의 시베리아 산불 진압을 위한 협조하겠다는 제안에 대해 양국 관계 개선 가능성을 높여주는 귀중한 제스처라고 평가했다.

 

얼마전 크렘린 공보실은 트럼프 미대통령의 요청으로 푸틴러대통령과 트럼프 미대통령의 전화통화가 이루어졌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베리아 산불 진화를 돕겠다고 제안하자, 푸틴 대통령은 사의를 표명하고 필요한 경우 도움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크렘린은 이러한 트럼프미대통령의 제의를 양국 관계의 정상화의 시초로 평가했다.

 

슬루츠키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푸틴 대통령에 대한 전화와 시베리아 산불 진화 협조 제안은 이전에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관계를 정상화하고 싶다고 한 말이 虛風(허풍)이 아님을 보여준다. 트럼프 대통령의 귀중한 제스처는 미러 관계 정상화 기회를 높여주고 있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그의 견해에 따르면 트럼프 미대통령은 국내 정세가 변화함에 따라 대러 정책에서 운신의 자유를 느끼고 있다.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에 러시아 개입 및 이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연루와 관련한 뮬러(특별 검사) 보고서의 검토 결과가 기소할 수 없다고 나온 것과 법원이 민주당 국가 위원회의 소송 심의를 거부함으로 인해, 트럼프 대통령 자신의 표현대로 ‘마녀 사냥이 끝났다’“고 슬루츠키 위원장은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슬르추키 위원장은 아직까지는 그가 대러 관계에 대해 “조심스러운 낙관주의” 입장을 취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미 대통령의 말이 얼마나 실제에 부합할 지는 시간이 지나보아야만 알 수 있다.”면서 자신은 “예전과 마찬가지로 전 세계에서 가장 최대의 핵강국인 두 나라가 마이너스 수준의 부정적인 협력 수준에 머물러 있을 수는 없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또한 러미 대화를 건설적이고 실무적인 수준으로 이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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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미중러 삼자 핵협정 체결 가능성 (2019.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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