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중국 화웨이에 대한 미국의 制裁(제재)가 한국의 삼성에겐 機會(기회)가 될 수 있다고 러시아 일간 콤메르상트가 2일 보도했다.

 

콤메르상트는 “삼성이 화웨이의 Honor 브랜드와 애플을 제치고 제2사분기 러시아 내 스마트폰 판매 1위를 탈환했다”며 “스마트폰 판매업체들은 이것은 삼성이 여러 모델들의 업그레이드에 성공한 결과라고 설명하고 또한 Honor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는 중국 화웨이 사에 대한 미국의 제재도 삼성 스마트폰 판매에 영향을 주었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러시아 핸드폰 판매업체인 ‘스뱌즈노이-에브로세티’사는 삼성이 러시아 시장에서 스마트폰 판매 대수와 판매총액 모두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스마트폰 판매 대수에서 삼성은 1사분기에 1위를 차지했던 Honor 브랜드를 추월했고, 판매총액에서는 미국 애플 사를 제쳤다.

 

4월-6월간 판매대수에서는 Honor 가 2위, 애플이 3위를, 판매총액에서는 반대로 애플이 2위, Honor 가 3위를 차지했다. 가전 및 통신기기 판매업체인 ‘M.비디오- 엘도라도’ 그룹도 러시아 시장의 선두주자가 바뀌었음을 확인해 주었다. 이 그룹의 평가에 따르면 삼성은 2사분기에 시장 점유율을 증가시켰고 전반기 동안 전체 판매대수의 30%를 판매했다.

 

4-6월간 러시아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도 동기간 대비 3.5% 증가했으며, 판매 총액은 7.5%성장했다고 스뱌즈노이-에브로세티 사는 설명했다.

 

미하일 콤코프 스뱌즈노이-에브로세티사 구매담당이사는 “2사분기동안 삼성은 중저가 부문 계열 모델들을 업그레이드했고 새로 갱신된 모델들은 모두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로 인해 삼성이 대부분의 가격 부문에서 자기 입지를 개선하고 시장에서 위상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상황을 요약했다.

 

몇몇 유통업체들은 화웨이를 강타한 정치적 상황이 부분적으로는 삼성을 도와주었고 삼성의 기회가 되었다고 확언했다.

 

5월 중순 트럼프 미대통령은 사실상 미국 기업들이 화웨이와 협력하는 것을 금지하는 명령에 서명했다. 이로 인해 화웨이는 구글이 개발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없는 문제와 2년간 300억 달러의 損失(손실)을 입게 될 위기에 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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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화웨이. 러시아제 운영체제로 대체’ (2019.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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