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금속가공법부터 대체에너지 등 비약발전”

“외부여건 적응력..포스트 오일 시대 선두주자 될수도”

 

 

미국의 대(對)북 제재는 이미 70년이나 계속되어왔다. ‘주체의 나라’는 21세기에 안정적인 산업의 성과를 이루고 심지어 ‘포스트 오일’ 시대에 준비되어 있다. 가장 폐쇄적인 국가 중 하나가 놀랍게도 지난 17년 간 미국과 한국을 앞지르는 3.9%의 경제성장률을 보여주었다. 그 원인은 한민족의 경제혁신능력과 변화하는 외부여건에 대한 적응력(適應力)일 것이다.

 

발명가와 최초의 발견자들은 북한 문학작품에서 고유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결점을 극복하거나 원료의 잉여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발견을 높이 평가한다. 특별히 “한국 철”이라 불리는 것과 합성물질 비닐론은 북한의 국가적 차원의 발명에서 첫 번째 자리를 차지한다.

 

석탄의 부재는 북한 금속가공기술자들로 하여금 코크스를 사용하지 않고 금속을 가공하는 방법을 개발해내게 했다. 송진 공단은 회전 용광로를 산소 용광로에 연결시킴으로써 선철(銑鐵) 생산시스템을 현대화하여 철가공산업의 혁신을 이루어내었다. 이 생산방법은 선철을 녹여 철강 상태까지 만드는 기술이다.

 

 

평양서열린 국제상품박람회 2015.jpg

평양서 열린 국제상품박람회 모습 <사진 김수복씨 제공>

 

 

비닐론 생산의 예는 평양이 풍부한 석회암과 무연탄 매장량을 이용하여 경제적인 진보를 이룰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 지하자원들은 탄화칼슘의 원료가 되며 그것으로부터 폴리바이닐 알코올부터 만들어 내는 알코올 섬유 비닐론을 생산할 수 있다. 이 물질은 1930년대 북한 이석기 박사가 개발했다.

 

비닐론은 흰색의 빛나는 섬유이며 단단한 동시에 부드럽고 다른 합성섬유들보다 흡수성이 좋다. 이 외에도 산과 알칼리에 강하고 또한 곰팡이 등 미생물의 활동에 저항력이 강하다. 비닐론은 400가지 이상의 화학물질을 부산물(副産物)로 준다. 그것에는 수산화나트륨 염화바이닐 아세트산비닐 염산 촉매제 등이 있다. 이것을 원료로 제초제 농약 염료 등 식물위생 제품들을 생산해낸다. 현재 2.8 비닐론 공장은 이외에도 무기유기 및 고분바 유기화학물 등을 생산한다.

 

제재기간 동안 북한은 특히 에너지 분야에서 민감해졌다. 하지만 평양은 주변 환경에 적응하는 메커니즘을 이용하여 에너지 부족을 극복해가고 있다. 2008년부터 원유에 대한 지출을 줄이기 위해 북한 선박 회사들은 선박들의 속도를 줄이고 숫자를 늘렸다. 2012년에 평양의 신축 건물들에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LED조명을 사용했다.

 

원유 엠바고는 북한의 대체 에너지 개발을 촉진하고 있다. 평양은 적극적인 태양광 패널 설치 이후 셰일가스 시추(試錐)를 시도하려 하고 있다. 역청탄 매장 부재를 극복하기 위한 기술개발들과 함께 그린 에너지와 셰일 기술 개발은 북한을 포스트석유시대의 경제의 선두주자로 만들면 21세기의 도전에 적응하는 선두국가들을 앞지를 것이다.

 

글 일리야 노비츠키 정치평론가 | 러시아 고스노보스티

 

 

*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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