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교과서 한국내용 너무 빈약”

 

Newsroh=민지영기자 newsrohny@gmail.com

 

 

14.jpg

 

 

러시아연방 따따르스탄 공화국 카잔 민족우호의집에서 28일 ‘러시아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의 한국에 관한 기술 내용에 대한 교사세미나’가 개최됐다.

 

올해가 2회 째인 이 행사는 한국학중앙연구원 후원으로 카잔연방대학교 한국학 연구소(소장 고영철)가 한국을 바로 알리기 위한 교과서 세미나로 따따르스탄 초중고등학교 교사들에게 한국에 관한 상세한 정보와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세미나에선 카잔연방대학교 총장과 따따르스탄 교육부 차관, 교과서 관련 출판사 대표와 따따르스탄 초중고 역사, 사회, 지리 교사와 차세대 한국학자 등 150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국의 역사와 문화, 경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열띤 토론을 이어나갔다.

 

 

3 민족우호의집 원장.jpg

인사말을 하는 따따르스탄 문화부 민족우호의집 원장

 

 

카잔 로바쳅스키고등학교 스코벨시나 엘례나 교장은 ‘러시아 중고등학교 역사와 사회교과서의 한국에 관한 내용’에서 “러시아 교과서에서 한국 내용의 기술(記述)은 러-일 전쟁과 한국전쟁에 국한돼 한국의 역사와 발전을 알 수가 없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미래의 러-한 간 역사교육범위 협력을 위해서 깊고 끊임 없는 상호문화사적인 풍부화를 촉진 시킬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스코벨시나 교장은 이를 위해 ▲ 러시아의 현대 교과서의 저자들을 위한 한국학 세미나 실시 ▲ 교원의 직업향상 프로그램에 한국학중앙연구원이 러시아어로 발행한 ‘세계유산을 통해 한국사’와 ‘한국문화의 파노라마’ 포함 ▲ 아이들과 청소년을 위해 러시아-한국 프로그램과 창조적인 프로젝트 등을 제시하였다.

 

 

13.jpg

로바쳅스키고등학교 스코벨시나 엘례나 교장의 발표

 

 

카잔연방대 한국어과 고영철 교수는 러시아에서 연구되고 소개된 한국문화에 대한 문헌(文獻)조사와 러시아 교과서 연구를 통해 한국 문화의 소개가 미미한 점을 밝히고, 한국의 경제력이 세계 7위의 주요국가인만큼 러시아 고등학교 세계사 교과서에 한국의 정신문화, 유형문화, 생활문화에 대한 문화내용의 기술을 통해 러시아의 차세대들에게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여줄 것을 요청했다.

 

 

5 발표2 고영철 교수.jpg

카잔연방대 한국어학과 고영철 교수의 발표

 

 

카잔연방대 경제학과 기바둘린 마라트 교수는 “러시아 중고등학교 5학년-11학년의 사회 교과서에 기술된 한국과 관련된 내용 검토 결과, 한국에 대한 내용은 국가적 입장에서 민주주의 국가로서의 정착과 급속한 경제 성장에 관한 내용이 간단히 기술되었다”며 “한국의 '국가와 경제'와 '경제 성장과 발전'에 대한 내용이 상세히 추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6-1 발표3 마라트 교수.jpg

카잔연방대 기바둘린 마라트 교수의 발표

 

 

한국 고려사이버대학교 남은경교수는 ‘한국의 <심청전>과 현대문화예술’ 주제의 특강에서는 한국인이 사랑하여 계속하여 읽고 있는 고전소설 심청전의 내용과 배경사상, 심청전이 현대에 어떤 모습으로 재창조되고 있는지를 통해서 한국인의 가치관과 한국문화의 특성을 소개하였다.

 

 

11.jpg

한국 고려사이버대학교 남은경교수의 주제 특강

 

 

특히 이번 행사에는 (사)광주예지원 이영애원장 등 한국문화공연팀의 ‘한국 차 시연회’와 ‘한국 춤 및 장구 마스터 클래스와 공연’이 식전 식후 행사로 열려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12.jpg

(사) 광주예지원 팀의 차도 시연과 공연

 

 

12 - Copy.jpg

장구 Master Class

 

 

10 한국춤 Master Class.jpg

한국 춤 Master Class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러시아 카잔 타타르민족 ‘아리랑’ 눈물 (2016.4.26.)

한국문화의 날 행사 성료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5094

 

  • |
  1. 14.jpg (File Size:141.8KB/Download:30)
  2. 1 참가자 단체사진.jpg (File Size:244.2KB/Download:29)
  3. 3 민족우호의집 원장.jpg (File Size:158.4KB/Download:31)
  4. 5 발표2 고영철 교수.jpg (File Size:137.3KB/Download:33)
  5. 6-1 발표3 마라트 교수.jpg (File Size:107.4KB/Download:28)
  6. 10 한국춤 Master Class.jpg (File Size:157.8KB/Download:44)
  7. 11.jpg (File Size:79.9KB/Download:45)
  8. 12 - Copy.jpg (File Size:107.4KB/Download:31)
  9. 12.jpg (File Size:110.0KB/Download:39)
  10. 13.jpg (File Size:70.9KB/Download:32)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35 러시아 “트럼프 스스로 함정에 빠져” 러 매체 file 뉴스로_USA 17.08.18.
434 러시아 우크라이나, 北에 미사일기술 전수? 뉴스로_USA 17.08.20.
433 러시아 한국, 러시아와 친환경 용광로 합작 프로젝트 file 뉴스로_USA 17.08.20.
432 러시아 러시아, 한국에 Ka-32헬기 21대 공급추진 file 뉴스로_USA 17.08.23.
431 러시아 한러 선박간 쿠릴열도 인근 충돌사고 뉴스로_USA 17.08.26.
430 러시아 ‘북한 더 혐오스러워졌다’ 러매체 북중국경지역 르뽀 file 뉴스로_USA 17.08.26.
429 러시아 우크라이나 미사일추진체 北제공의혹 논란 증폭 file 뉴스로_USA 17.08.27.
428 러시아 北, 러시아에 여행사 첫 개설 file 뉴스로_USA 17.08.27.
427 러시아 한, 러 ‘신동방정책’에 관심 file 뉴스로_USA 17.08.31.
426 러시아 “잿더미에서 일어서는 삼성” 러 매체 file 뉴스로_USA 17.08.31.
425 러시아 北미사일 발사 직후 사라진 사할린 지도 미스테리 file 뉴스로_USA 17.09.01.
424 러시아 한국, 러시아 영화시장 진출 모색 file 뉴스로_USA 17.09.04.
423 러시아 러 소도시 韓기업과 스마트 특수장비생산 뉴스로_USA 17.09.06.
422 러시아 푸틴, “北지도자와 접촉 계획 없다” file 뉴스로_USA 17.09.06.
421 러시아 워싱턴의 평양發 외통수 딜레마 file 뉴스로_USA 17.09.07.
420 러시아 “100킬로톤 짜리 주체사상” file 뉴스로_USA 17.09.07.
419 러시아 北만경봉호 러시아운항 3개월만에 중단 뉴스로_USA 17.09.08.
418 러시아 “극동지역에 85개 기업 세울 것” file 뉴스로_USA 17.09.09.
417 러시아 “北, 한국 고중량미사일 개발에 대응” 러전문가 뉴스로_USA 17.09.13.
416 러시아 푸틴과 문재인 무엇을 협의했나 file 뉴스로_USA 17.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