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김원일 칼럼니스트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정상회담이 블라디보스톡에서 개최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대두(擡頭)되고 있다. 러시아 데이터루 통신은 15일 러시아 극동지역 전문가들은 블라디보스톡이 북미 정상의 회담장로소 가장 적합하다고 주장한다고 소개했다.

 

최근 일간 로시스카야가제타는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전 세계 여러 곳이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가장 우선적으로 거론된 곳은 평양이지만 국제문제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선호할리는 만무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평양에서 회담이 진행될 경우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회담 주도권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서울이나 제주도 등 한국 내 장소는 김정은 위원장이 선호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워싱턴, 스위스, 스웨덴, 몽골, 중국 등도 거론되지만 이 방안들도 다양한 이유로 김정은 위원장의 마음에 들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블라디보스톡은 양측에게 충분히 수용 가능한 방안이 될 수 있다. 블라디보스톡은 평양에서 비행기로 한 시간 거리에 있는데다가 루스키섬에는 2012년 APEC 정상회의 이후 필요한 모든 인프라가 남아 있다. 더구나 미국과 북한 모두 블라디보스톡에 총영사관이 있어 회담 준비도 쉽게 할 수 있다. 러시아 측은 이미 여러 번 북한이 참여하는 회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고 자임한 적이 있으며 그 때마다 블라디보스톡을 회담장소로 추천한 바 있다.

 

 

6d858d45314c80b3ac09df4e6d83acf3_20180316232700_zgkgtnhb.jpg

www.en.wikipedia.org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몽골에서 북미 정상회담? (2018.3.12.)

울란바토르가 유력한8가지이유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7306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15 러시아 “극동, 21세기 러시아 희망될 것” 뉴스로_USA 17.09.14.
414 러시아 러시아인 67% 북핵 보유 위협 인식 file 뉴스로_USA 17.09.15.
413 러시아 “北노동자 안보리 제재 5억달러 손실” 러 매체 뉴스로_USA 17.09.16.
412 러시아 “러-중, 김정은제재 빠져 막판 합의” 러 매체 file 뉴스로_USA 17.09.16.
411 러시아 러 독 외무 북핵미사일 개발 비난 file 뉴스로_USA 17.09.18.
410 러시아 ‘文대통령도 반한 러시아 민속공예’ file 뉴스로_USA 17.09.18.
409 러시아 부산국제영화제 러시아 특별전 file 뉴스로_USA 17.09.20.
408 러시아 “미국협박은 막다른 골목 징후” 푸슈코프 러 상원의원 file 뉴스로_USA 17.09.21.
407 러시아 “유엔이 남북미대화 주도해야” 러 외교부차관 file 뉴스로_USA 17.09.24.
406 러시아 韓극동투자 기다리는 러시아 뉴스로_USA 17.09.27.
405 러시아 北 서커스 스타 모스크바서 공연 추락 사망 file 뉴스로_USA 17.09.27.
404 러시아 “트럼프는 세계대전 시작할 수 있어” 러매체 file 뉴스로_USA 17.09.28.
403 러시아 ‘말의 전쟁과 실제 전쟁’ 러매체 뉴스로_USA 17.09.29.
402 러시아 남북의회대표단 러 IPU총회서 만난다 뉴스로_USA 17.09.29.
401 러시아 “美제재 되레 北경제발전에 도움” 러전문가 file 뉴스로_USA 17.09.29.
400 러시아 北만경봉호, 블라디보스톡 입항 가능할 듯 뉴스로_USA 17.10.01.
399 러시아 러 매체 평창올림픽 관심 file 뉴스로_USA 17.10.01.
398 러시아 러시아 한국관광 수요 30% 증가 file 뉴스로_USA 17.10.03.
397 러시아 평양 나의 사랑 클로드 란츠만의 ‘네이팜탄’ 러시아 초연 file 뉴스로_USA 17.10.05.
396 러시아 “한-러 관광객 30% 증가 기대” 박노벽 러대사 file 뉴스로_USA 17.1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