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한미연합훈련이 관건”

 

 

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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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고위급 대표단과 한국 통일부 고위급 당국자들이 북한 대표단이 머무는 숙소에서 비공개 회담을 가졌다고 러시스카야 가제타가 지난 27일 보도했다. 8명으로 구성된 북한 대표단의 단장은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 겸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이다. 한국 측에서는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회담을 진행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번 협상의 주요 안건은 북미 대화 재개와 한반도 비핵화 문제였을 가능성이 있다. 이전 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미국과 대화할 용의가 있음을 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올림픽 폐회식 이전에 평창에서 북한 대표단을 만났으며 가능한 한 빨리 북미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북한 대표단에게 말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대표단의 회동은 약 1시간동안 계속되었다. 문 대통령은 일요일 회담 결과 발표에서 북한 측이 남북 관계와 북미관계가 같이 발전해 나가야 한다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문재인 대통령이 밝힌 내용에 대해 조심스럽지만 낙관적인 입장에서 북한의 대화 제의가 ”비핵화로 가는 첫걸음인지 지켜보겠다” 면서 “미국과 전 세계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은 막다른 길이라는 점을 계속 명확히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북한에 손을 내미는 시도에 대해 한국 정치가들은 극도의 경계심(警戒心)을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의 말에 따르면 평창동계올림픽 기간 동안 외교적 승리를 거둔 것을 흡족해하고 있는 북한이 한국뿐 아니라 한국의 동맹국인 미국에 대해서도 공격적인 수사(修辭)를 멈추고 핵미사일 실험을 중단할 수 있을 것인지는 아직까지 잘 알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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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NBC 캡처>

 

 

북한 정부는 미국의 새로운 독자 제재에 대해 “전쟁 행위”라고 반발했다. 북한 외교부는 “그 어떤 봉쇄도 우리에 대한 전쟁행위로 간주할 것”이라고 조선중앙통신사에 밝혔다. 북한은 25일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통해 “이따위 제재나 폭언으로 우리를 어째보려 하는 것 자체가 우리에 대한 무지를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했다. 담화는 또 “우리는 바로 미국의 이러한 위협에 대처해 자기를 지키기 위한 정의의 보검인 핵무기를 보유했다”고 결론을 내렸다. 전문가들은 올림픽으로 인해 연기된 한미연합 군사훈련이 4월에 진행되면 또 다시 새로운 대립국면과 위기가 높아질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북미대화, 미국 태도에 달려 있다 (2018.3.1.)

대북적대정책 포기만이 평화의 첫걸음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reporter&wr_id=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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