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년간 극동에 30억불 투자 기대” 러 극동개발부

 

모스크바=김원일 칼럼니스트

 

 

러시아가 한국이 극동지역 개발프로젝트에 직접투자하는 7천만 달러에서 3년 안에 30억 달러로 증가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타스통신이 27일 보도했다 .

 

알렉산드르 크루티코프 극동개발부 차관은 “우리는 투자협력확대에 집중해야 한다. 곧 열리는 정부간 회의에서 향후 3년 동안 30억 달러 이상의 투자협력 증대를 목표로 설정(設定) 할 것을 제안한다. 이 목표는 양국이 상호노력하면 반드시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의 선도개발구역(TOR)과 블라디보스토크 자유항에 대한 직접투자액은 약 7천만 달러다. 제11차 극동시베리아한러위원회 회의에 참석한 크루티코프 차관은 “우리는 이것이 한국 측의 시범투자이며 공동협력의 초기단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종규 외교부 차관은 “3년 간 30억 달러 달성은 충분히 매력적인 목표이다. 한국기업들이 직접적으로 투자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기업들을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또한 차관급에서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실행되고 있는 한국기업의 투자프로젝트에 공동지원할 것을 합의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이를 위해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특별핫라인이 설치된다.

 

극동개발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4개월 동안 한국과 극동지역간 교역량은 전년동기대비 25% 증가해 20억 달러를 달성했다.

 

극동개발프로젝트에 아태지역국가들의 40억 달러 투자를 포함해 350억 달러 상당의 직접투자가 신청됐다.

 

러시아 극동투자유치 및 수출지원청과 코트라는 한국투자자들을 위한 특별기업을 설립할 계획이다.

 

"러시아 극동지역에 한국 투자자들을 유치하고 지원하기 위해 합작기업 설립을 제안한다. 우리는 이미 중국 및 일본 파트너들과 함께 이러한 기업을 구축하고 있다. 러시아 측에서는 러시아 극동투자유치 및 수출지원청이 설립기관이 될 수 있다. 한국 측에서는 코트라가 현재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크루티코프 차관이 설명했다.

 

앞서 코트라는 러시아 극동지역에서 활동하는 한국기업들을 위한 공동핫라인 개설을 제안했다. 올 4월 말 75억 달러 상당의 공동연구를 위한 농업과 항구인프라분야 투자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한국 측에 전달했다.

 

"러시아 극동투자유치 및 수출지원청은 이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한국기업에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를 정부차원에서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크루티코프 차관은 덧붙였다.

 

* 글로벌웹진 Newsroh

 

<꼬리뉴스>

 

한국, 러시아 연해주 조업단지 구축에 1억3300만 달러 투자

 

한국 투자기업들은 2022년까지 러시아 연해주 조업단지 구축에 1억3,300만 달러를 투자(投資)할 계획이라고 러시아 극동개발부공보실이 발표했다.

 

 

한국투자기업들은 한국통산, 코리안시푸드, 유니코 로지스틱스, 부상항만공사이다.

 

28일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극동개발부는 연해주 조업단지 구축을 위한 합작프로젝트에는 조업항만, 물류센터, 어패류가공공장이 포함되며 생산된 상품은 부산을 통해 아태지역 국가들로, TSR을 통해 유럽으로 수출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는 2022년까지 5단계로 실행된다. 단지가 구축되면 2,360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

 

극동개발부는 ‘한국투자자의 날’인 30일엔 올해 극동지역에서 바다양식장의 공개거래가 시작될 것이라고 기업인들에게 설명했다. 첫 거래는 9월 동방경제포럼에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리 트루트네프 극동연방관구 전권대표는 “현재 2% 미만의 양식장만 거래되었다. 극동지역의 이 분야 잠재력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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