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모스크바에서는 작지만 특별한 행사가 있었다. 이날 행사의 주인공은 이임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한국국제교류재단 김회길소장이었다. 이날은 해마다 이맘 때에 국제교류재단과 러시아한국학교수협의회가 공동으로 개최하여 러시아에서 활동하는 한국학자들의 지난 1년간의 노고를 감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송년모임이 있었다.

특히 이날에는 단순한 송년모임이 아니라 귀임을 남겨두지 않은 김회길 소장을 기념하는 송별회도 함께 진행했다.

주요행사 참석자로는 한반도 전문가인 발레리 수히닌 전 북한주재 러시아대사, 이리나 카사트키나 한국학교수협의회장, 에카테리나 포홀코보 학과장,나탈리야 체스노코바 학과장, 나탈리야 김 학과장등 러시아에서 많은 한국학자들이 참석하였고, 한국측에서도 하태역공사, 박현봉 문화원장, 위명재 통일관, 김원일 박사(전 모스크바한인회장)등 40여명이 참석하였다.
김회길 소장은 약 10년전 모스크바에 부임한 후에 잠시 한국에 귀임했다가 다시 부임을 해오는 등 전체  근무기간이 약 7년여 동안에 모스크바소장으로 근무한 러시아 전문가이다. 한국학교수협의회장인  카사트키나 교수가 전통 러시아찻잔을 선물하면서 김회길 소장님의 대표적인 업적으로 "러시아한국학교수협의회"창설을 적극적으로 도운 것을 들면서 감사하는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러시아식으로 각 학교를 대표하는 교수들이 인사말들이 이어졌는데  교수들이 하나같이 김회길 소장에 대해서 "우리 사랑하는 소장님"이라는 표현으로 인사말을 시작하여 참석자들이 모두들 감동받기도 하였다. 이것은 김회길 소장이 결코 짧지 않은 기간 동안 모스크바에서 한러 교류와 러시아 학국학 발전을 위해서 쏟은 공로를 러시아학자들도 인정하고 존경한다는 의미로 모두들에게 읽혀졌다.

한편 이자리에서는 나탈리야 김 고등경제대학 학과장이 얼마전 발간한 역저 "1945-1948년 남한정치사"를 참석자들에게 선물해서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김원일 박사(전 모스크바한인회장)도 러시아측과 한국측에서 초청받고 행사에 참석하여 김회길 소장에게 러시아의 풍경화를 선물로 증정하여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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