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로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북이 자국의 안보를 침해하는 미국의 모든 행위에 대해 상응한 대응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12일 외무성 대변인이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북은 이 외무성 대변인 명의의 담화에서 평화와 안전을 보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주권국가의 자위적인 조치들을 걸고든 것은 유엔 헌장에 명시된 자주권 존중의 원칙에 대한 난폭한 유린”이라면서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미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는 정치적 도구에 불과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방증하여준다”고 비난했다. 북은 미국의 유엔안보리 공개회의 개최를 북한의 ”자위적인 무장 현대화 조치들을 걸고 드는 적대적 도발행위“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저들은 때없이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쏘아올려도 되고 우리는 그 어느 나라나 다 하는 무기시험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주장이야말로 우리를 완전히 무장해제시켜보려는 미국의 날강도적인 본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비난했다. 또한 “우리는 더 이상 잃을 것이 없으며 미국이 선택하는 그 어떤 것에도 상응한 대응을 해줄 준비가 되여 있다”고 강조했다.

 

12월 8일 북은 동창리 서해 발사장에서 중대한 실험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실험은 ICBM 발사를 위한 로켓엔진 실험으로 여겨지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머지않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전략적 지위를 또 한 번 변화시키는 데서 중요한 작용을 하게 될” 일종의 새로운 무기 실험을 시행했다고 보도했다. 11월 28일에도 북한은 초대형 방사포 실험을 시행했으며, 이 실험 현장에 참석한 김정은은 실험 결과에 대해 대단히 만족했다.

 

북이 이러한 일련의 군사적 행위를 보인 후 미국의 요구로 한반도 비핵화에 관한 유엔 안보리 임시회의가 12월 11일 소집되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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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신뢰구축만이 비핵화 가능” 유엔주재 러대사 (타스통신)

 

 

 

북한 비핵화로 가는 길은 제재를 통해서가 아니라 신뢰구축 조치 강화를 통해서만 놓을 수 있다고 12일 네벤쟈 유엔주재 러시아 대사가 북한을 둘러싼 사태에 관한 유엔 안보리 임시회의에서 말했다고 타스통신이 전했다

 

이날 네벤쟈 대사는 “제재가 외교적 수단을 대체할 수 없다. 아무런 보상도 제안하지 않으면서 합의에 이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는 북한뿐 아니라 한반도 전체 비핵화로 가는 길은 신뢰구축 조치 강화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고 여러 번 언급한 적이 있다”고 부언했다.

 

네벤쟈 대사는 “북한의 핵미사일 프로그램 존재는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도 “그러나 장래의 번영만을 약속하면서 북한에게 모든 제시되는 조건을 무조건 이행하라고 촉구하면 (비핵화 협상의) 진전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할 수 있겠는가?”라고 안보리 회원국들에게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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