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roh=김원일 칼럼니스트

 

 

IOC 집행위원회가 12월 5일 러시아 선수들의 2018 평창동계올림픽 참가문제를 결정한다. 타스통신이 21일 어떠한 판단들을 근거로 결정이 내려지며 러시아 패럴림픽 선수들은 한국에 갈 수 있는지?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의 위상은 어떠한 평가를 받게 되는지? 등을 문답식으로 소개했다.

 

- 러시아 대표팀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수 있을까

 

“12월 5일의 IOC 로잔 집행위에서 러시아 대표팀의 참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러시아 선수들의 올림픽 참가여부는 두 위원회의 조사 결과를 근거로 하여 집행위가 결정한다. 오스발트가 이끄는 위원회는 2014 소치올림픽의 도핑 샘플 재검토를 담당하고 있고 스위스 전임 대통령 슈미트가 이끄는 다른 위원회는 러시아 선수들의 도핑 위반 은폐에 러시아 정부(스포츠부)가 관여 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이 외에 IOC는 러시아 선수들이 러시아 국기를 달지 못하게 하는 결정을 내릴 가능성도 있다. 이미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선수들의 개인자격 참가는 국가적인 모욕이라고 언급한 바 있으며 콜로브코프 스포츠부 장관도 개인자격 참가 방안은 강력히 배제(排除)했다.”

 

-오스발트 위원회의 예상 결론은

 

“11월 22일에서 23일까지 로잔에서는 오스발트 위원회의 최종 회의가 있을 예정이며 11월 말경 그 결과를 발표할 것이다. 샘플 재검토 대상이 되는 러시아 선수는 약 300명에 이른다. 그 중 보다 관심 깊게 검토하고 있는 것은 맥라렌 보고서에서 언급되고 있는 소치올림픽 기간 중과 이전에 채취된 43개의 샘플이다. 27명의 선수들의 도핑 샘플의 용기에 균열과 기계적 손상이 있다. 12명은 올림픽 메달 수상자이다. 첫 결정은 11월 1일에 이루어졌고 그 결과 소치올림픽 크로스컨트리 챔피언인 알렉산드르 레코프 선수와 예브게니 벨로프 선수가 올림픽 출전이 금지되었으며 메달도 취소되었다. 혐의가 소명된 선수들은 신상이 밝혀지지 않고 의혹명단에서 제외된다.”

 

- 슈미트 위원회의 예상 결론은

 

“11월 17일 슈미트와 비탈리 무트코 부총리의 만남이 있었다. “만남은 호의적이고 솔직하게 이루어졌다. IOC는 발언 기회를 주었고 이것은 긍정적이다”라고 무트코는 만남을 평가했다. 하지만 슈미트의 보고서 공개 시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12월 이전에 작업을 완료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해당되는 모든 선수는 소명기회를 가져야만 한다”고 무트코 부총리는 강조했다. 슈미트 위원회가 조사 중인 러시아 정부의 도핑프로그램 존재 여부와 소치올림픽에서의 도핑샘플 바꿔치기 의혹은 이미 러시아연방조사위원회가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 RUSADA의 위상이 IOC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가

 

“서울에서 있었던 WADA 이사회는 2015년 11월에 취해진 RUSADA의 자격 중지 결정을 계속 유지했다. 그러나 바흐 IOC 위원장은 러시아 대표팀의 올림픽 참가여부는 RUSADA의 복권문제와 상관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RUSADA의 복권문제는 러시아 패럴림픽위원회의 복권문제와는 관련이 있지만 자격 중지가 유지된다고 하더라도 러시아 대표팀의 올림픽 참가 여부와는 별개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RUSDA 위원인 세르게이 흐르친코프는 RUSADA는 동계올림픽 개막 이전에 복권될 기회가 있다고 말했다.”

 

- 무엇이 RUSADA의 복권을 방해하는가?

 

“WADA 이사회는 자격 중지 유지의 이유로 로드맵의 두 사항이 이행되지 않았음을 들었다. 맥라렌 독립위원회 보고서가 주장하고 있는 러시아의 국가도핑시스템의 존재에 대한 공개시인과 연방조사로 인해 봉인된 모스크바반도핑실험실의 도핑 샘플에 대한 접근 허용이 그 두개 사항들이다. 무트코 부총리는 러시아가 맥라렌 보고서의 내용 전체를 인정할 수는 없다고 강조한다. “맥라렌 보고서를 고려하여 진지한 결론을 내리고 개혁을 했다”고 말하며 맥라렌 보고서가 언급하고 있는 선수 중 95%가 이미 스포츠로 돌아왔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연방조사위원회의 증거물품에 대한 WADA의 접근 혀용 조항은 순환논리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데 규정상 조사가 종료된 이후에나 공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조사과정에 방해가 되고 있는 것은 용의자인 그리고리 로드첸코 전 반도핑센터 대표와 티모페이 소볼렙스키 도핑관리부장이다. 로드첸코프와 소볼렙스키와 다른 용의자들은 조사 방해 혐의로 기소되었다.“

 

- 패럴림픽 선수들의 운명은

 

“국제패럴림픽위원회는 러시아패럴림픽위원회의 회원자격 복권 문제를 12월 19일 결정한다. 9월 초 참가조건을 이행한다는 조건으로 러시아 선수들에 대해 개인자격의 평창패럴림픽 참가가 허용되었다. 단 경기 전 6개월 이내에 최소 2회 이상의 도핑 테스트를 해야 한다는 조건도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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