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6월 16-18일 동안, 러시아 페테르부르그에서 진행되었던 페테르부르그 경제포럼에 언론인으로 초청받아 참석했습니다. 무척 아쉽게도 제가 모스크바에서 다른 일정들이 있어서 16일 하루만 행사에 참석할 수있었습니다.  경제포럼 소식을 짧게 스케치해 봅니다.20160616_10211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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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포럼 공식개막식 때에 세르게이 프리호치코 경제포럼 준비위원장 발언으로는 100여개 국가에서 행사에 참가했다고 합니다. 그는 "이러한 높은 참가율은 러시아와의 경제협력이 가지는 성공 가능성, 그리고 러시아시장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융커 유럽연합 상임집행위원장은 러시아에서 열리는 이번 경제포럼에 자신이 참석하는 것에 대해서 내부에서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밝히며, 자신이 반대를 무릅쓰고 행사에 참석한 것은 항상 “대화가 가진 힘”을 믿어왔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비록 합의는 어렵더라도 어떤 상대와도 대화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EU 가 동부우크라이나와 크림반도 문제로 러시아와 갈등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지적하면서도 그 동안에 러시아와 EU 는 기후변화, 테러, 중동사태 등에서 협력관계를 맺어왔다고 상기시켰습니다.그리고 이러한 협력관계는 큰 성과들로 이어졌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각종 세계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러시아와 EU의 공동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저도 현장에서 느꼈던 점은 지금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가 시행되고 있는 것이 맞는 것인가?하는 의문이 들정도로 행사가 큰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각국가별로 홍보부스를 만들어 운영하기도 하였는데, 그중에 특히 이탈리아관이 제 눈에 띄었습니다. 맨앞 사진이 이탈리아관의 모습입니다. 이탈리아는 이번 행사에 특별히 큰 공을 들이는 듯 했습니다. 규모가 작은 않은 단독건물을 임대하여 이탈리아 제품들을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이번 포럼기간중에 이탈리야 총리도 방문했다고 합니다. 마침 제가 이탈리아관에 들렀을 때는 홀 중앙에서 이탈리아 포도주 시음회가 막 시작되는 찰라였습니다. 덕분에 저도 다양한(?) 이탈리아 포도주를 맛 볼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제 눈에 들어왔던 홍보관은 얼마전에 러시아에 편입된 크림공화국의 홍보관이었습니다. "크림 투자의 최적지"라는 테마로 운영했는데 많은 참가자들이 홍보관에 들러서 적지 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다양한 참가국들이 러시아와 경제협력 뿐만이 아니라 국제분쟁, 에너지, 기후변화등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주제들로 포럼과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국가별로 혹은 기업별로 많은 홍보관을 운영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한국관련한 포럼이나 한국기업홍보관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언론인도 저말고는 행사에 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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