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017012750_6251.jpg

 

1인당 구입 유럽 최다 … 큰 트렁크 채우고도 남는 양, 환경에 ‘악영향’     

 

영국인이 유럽 국민 중 새 옷 구입이 월등히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무게로 환산하면 1인당 연간 26.7kg으로 큰 트렁크 1개를 가득 채우고도 남는 양이다. 
유럽국가와 비교하면 10kg 이상 차이며 패션 관심이 각별한 이태리인보다 거의 두 배나 많은 것이다.
2위는 독일로 연 16.7kg 이었다. 
의류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조사는 유럽연합EU이 재정지원해 <유럽의류 액션 플랜> 단체가 8개국을 조사했다. 
영국 가정에서는 연간 수천수만 톤 이상의 입지 않거나 불필요한 옷가지들을 내다버리는 데 이들 대다수가 매립지에 파묻힌다.
영국 국회 환경평가위원회는 최근 초대형 의류유통업체인 Marks and Spencer, Primark, Next, Sports Direct 등에 공문을 발송했다. 
업체가 환경보호를 위해 어떤 노력과 조처를 하고 있는 지와 이와 관련 국회에서 증언해 줄 것을 요청했다. 
메리 크리아 위원장은 “의류는 생산과 폐기 전과정에서 지구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하다. 업계 관계자들이 버려지는 옷의 처분까지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옷을 잘 입는 이태리인들이 연간 14.5kg 의류 구입만으로 생활하고 있음을 영국인들은 깊이 생각해 사재기를 줄이는 대신 맘에 드는 좋은 것만 골라서 더 오랫동안 입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소매연합회는 “전세계 의류 업계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논평했다.

 

ⓒ 코리안위클리(http://www.koweekly.co.uk),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61 영국 영국 정부,스코틀랜드 독립시 국경 봉쇄 유로저널 14.03.20.
160 영국 체코, 유로화 도입위한 재정적자와 물가 부분에서 충족 못시켜 유로저널 14.03.20.
159 영국 G7 정상,러시아 고립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file 유로저널 14.03.26.
158 영국 스코틀랜드 독립하면 영국 대학생들 학비 내야 file 유로저널 14.03.27.
157 영국 영국 육류 제품중에 다른 고기 뒤섞여 판매 심각해 file 유로저널 14.03.30.
156 영국 유럽 젊은이들,자립어려워 부모와 함께 살아 file 유로저널 14.03.31.
155 영국 영국, 앞으로 자식에 대한 애정 표현 결여는 범죄 file 유로저널 14.04.05.
154 영국 세계 웨어러블 컴퓨터 시장, 향후 5 년이내 302억 달러 전망 file 유로저널 14.04.08.
153 영국 필립모리스, 호주 금연 정책에 손들고 한국으로 이전 file 유로저널 14.04.10.
152 영국 영국 언론, 한국 정부 재난 대응 태도 비판 유로저널 14.04.29.
151 영국 영국도 예산과 고령화로 노인 복지 위기 심각 유로저널 14.05.02.
150 영국 2050년의 영국, 흑인 및 소수 인종이 인구의 1/3 file 유로저널 14.05.09.
149 영국 영국,교사 살해에 이어 이번엔 커피에 독극물 타 '충격' file 유로저널 14.05.10.
148 영국 영국, 동유럽 출신 이민자 대폭 증가로 몸살 반면 비유럽출신은 감소 file 유로저널 14.05.30.
147 영국 유럽 내 코카인 수도가 된 런던 file 유로저널 14.06.06.
146 영국 잉글랜드 대표팀 탈락으로 영국 소매업계 울상 유로저널 14.06.25.
145 영국 유럽에서 가장 ‘행복한 국가’와 가장 불행한 국가는 ? file 유로저널 14.06.25.
144 영국 EU 이민자, 영국 졸업생의 고용 전망에 타격 미미 유로저널 14.07.24.
143 영국 영국 GDP, 금융위기 이전 수준 추월 유로저널 14.07.24.
142 영국 영국, 100년 만에 역사상 가장 길었던 경제 위기에서 벗어나 유로저널 14.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