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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신문이나 잡지를 도서관에서 직접 참고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도서관에서 Wifi나 인터넷 사용도 가능하다. 하지만 책, 잡지나 카세트 테이프를 빌리려면 도서관에 사전에 신청을 해야한다. CD나 비디오테이프, DVD 대여를 위해서는 1년 회비를 지불해야한다.


도서관 출입 신청을 위해서는 파리시의 아무 도서관을 찾아가 몇 가지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도서관에서 주는 신청서에 거주증명서, 신분증으로 신청을 할 수 있으며 파리시 도서관 카드를 바로 받게된다. 미성년자들의 경우 부모의 허락서도 함께 제출해야 한다. 


이렇게 발급받은 도서관 카드는 1년간 유효하며 모든 파리시 도서관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카드 갱신을 위해서는 어느 도서관에나 찾아가 갱신을 요청하면 된다.


파리 시의 모든 도서관에는 총 500만개 이상의 자료들이 있으며 일반적인 도서관 또는 전문 도서관이 있어 다양한 문서나 자료를 볼 수 있다. 


2014년 현재 파리시의 도서관 카드를 발급받은 사람은 33만 명으로 1년에 총 1200만개의 자료들을 빌려보며, 850만 명이 도서관을 찾은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파리시 도서관의 역사는...




파리 시 도서관의 역사는 과거의 몇몇 특징에서 드러난다. 


파리에는 처음 중앙도서관이 없었으며 비슷한 기관은 있었으나 프랑스 혁명 시, 정부로부터 박탈을 당하고 그 다음으로 생긴 기관은 1871년에 큰 화재로 소실되었다. 


1872년에 파리의 역사만을 다루는 도서관이 처음 설립 되었는데, 이는 오늘날의 파리역사도서관이다. 비슷한 시기에 설립된 도서관 중 시청에 위치한 파리행정도서관이 있다. 


1878년부터 파리시의 도서관은 나날이 발전해 나가기 시작했다. 시설이 빈약한 시청이나 학교 등에 우선적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시간이 지나며 이용객들이 늘어나자 파리 시의 도서관들은 차차 사용시간을 늘려갔으며, 일반인들이 자료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경제적인 문제로 힘든 시기를 거치기도 하였지만 파리 시는 1967년부터 국민들의 필요에 응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보였다. 어린이들을 위한 코너를 만들며 보다 더 좋은 도서관 공간을 위해 재건공사도 이루어 졌다. 또한 새로운 도서관들이 많이 세워졌으며, 이는 오늘날까지 지속되어 많은 시민들에게 유익한 자료들을 제공하고 있다.




진화하는 도서관, 다양한 서비스...




파리의 도서관 중 어린이 코너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도서관은 20여 곳이 있어 어린이들에게 문학, 역사 등을 가르치고 있다.


또한 곳곳의 도서관에서는 정기적으로 전시회, 공연, 작자들과의 만남, 프로젝션 등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프로그램은 어느 도서관에서나 찾아볼 수 있다.


파리시의 도서관을 이용하는 사람의 평균 연령은 37,8세이며 이 중 여성이 56%나 된다. 


도서관에 직접 찾아가기 전 자신이 찾는 책이나 CD, 비디오나 만화 등이 도서관에 있는지를 인터넷으로 미리 확인을 할 수 있으며 열람이나 대여를 예약을 할 수도 있다. 


파리시의 도서관의 각종 시설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파리지앙들은 인터넷과 관련하여 도서관에서 더 큰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온라인 도서관 카다로그




온라인 도서관의 많고 다양한 자료들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파리시는 보다 편리한 검색 서비스를 위해 여러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서 해당 페이지 밑 부분에는 항상 도움란을 두는 배려도 보인다. 찾고 싶은 문서나 자료에 대한 정보를 이미 알고 있을 경우, 책제목이나 저자 이름, 특정 주제로 빠른 검색을 할 수 있으며 조금 더 나아가 더 자세한 결과를 위해서는 여러 기준으로 검색을 할 수도 있다. 


자료를 찾는데 제목의 일부만 기억하거나 스펠링을 기억할 수 없을 경우에는 작자나 제목 또한 주제의 첫 단어나 첫 몇 글자로도 검색이 가능하다. 여러 자료를 검색할 경우를 대비해서 인터넷 창을 열어 검색을 시작해서 창을 닫을 때까지의 검색 결과가 남아있기도 하다. 


파리시 도서관 카드 소지자들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바로 계정 신청을 할 수도 있다. 


이 사이트에 계정이 생기면 인터넷을 통해 그동안 자신이 빌려본 자료들을 재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자료들을 빌려본 도서관 위치와 자료 반납 날짜 또한 얼마나 늦었는지를 인터넷에서 직접 확인할 수도 있다. 




파리 도서관 홈페이지


http://www.paris.fr/bibliotheques




【한위클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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