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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15일, 제73주년 광복절을 맞아, 2018 제4회 파리 8.15 광복 기독대성회가 5천여명 이상의 프랑스인과 재불한인들이 모인가운데 블로뉴 숲 Jardin d'acclimatation 내 서울정원 앞 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본 행사를 전후해 광장 한쪽에서는 한국전통놀이 체험과 아틀리에가 펼쳐졌고, 특히 한복 체험존에서는 우리의 전통 한복을 입어 보려는 프랑스인들의 긴 행렬이 이어졌다. 

또한 서울정원 뜨락에서는 한국근대사 사진전과 한국기독교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역시 가장 인기가 높았던 것은 먹거리 장터였다. 다양한 한국 전통음식과 퓨전음식들을 파는 부스는 행사 내내 인산인해를 이뤘다.

 

열방교회 주최로 올해 4회 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회를 거듭할 수록 짜임새 있는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프랑스 국경일을 맞아 아이들을 동반하고 공원을 찾은 프랑스인들은 한국페스트벌의 열기에 흠뻑 빠져들었다.

이미 프랑스인들에게도 널리 알려져 매년 8월15일이면 이곳을 찾는 프랑스인들도 늘고 있다.

 

화창한 날씨 속에 진행된 1부 광복절 기념식에서는 프랑스와 한국인들이 함께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만세를 크게 외쳐 가슴뭉클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제2부에서는 한국문화대축제, 한복패션쇼, 클래식콘서트, ANYWAY 공연이 열려 청중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주었다.

 

이날의 하이라이트인 K-POP컨테스트의 열기는 행사가 끝나는 시간까지 이어졌다.

K-POP컨테스트는 케이팝을 사랑하는 프랑스 젊은이들이 대거 참여, 프랑스에서 한류확산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8.15광복절 행사는 한인사회와 프랑스인들에게도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데도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8.15 광복절 행사가 파리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한위클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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