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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도시 파리에는 많은 음악단체들이 있다. 하지만 여러가지 여건상 음악단체가 그 명맥을 이어 가기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파리 한인사회에서도 다양한 음악단체들이 생겨났지만, 10년 넘게 이어져 온 단체는 유니송이 유일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97년 11명의 음악인을 주축으로 결성된 유니송은 파리국립고등음악원(CNSM)을 졸업하거나 재학중인 한국 음악인들로, 외롭고 힘든 유학생활에 따뜻함을 나누고자 하는 친목도모가 목적이었으나, 음악을 통한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단체나 사람들에게 음악가가 가진 재산인 음악을 도구 삼아 사랑을 전하자'라는 취지로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해 왔다. 시간을 거듭해오면서 프랑스 각 지역의 다른 국립음악원 출신들까지 범위를 확대하여 프랑스와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로 창단 20주년을 맞고 있는 유니송이 7월, 프랑스 파리와 플랜(Flaine), 그리고 서울의 예술의 전당에서 20주년 음악회를 개최한다.

16일의 파리공연은 초청 연주회이고, 17일 연주는 플랜 국제 음악 페스티벌 오프닝 공연이다.

오랫만에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니송 공연에 음악애호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피아니스트 베르트랑 지로의 초청으로

 

앙상블 유니송을 초청하는 피아니스트 베르트랑 지로(Bertrand Graud)는 프랑스 콜롱브 음악원 교수로 활동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세종체임버홀, 파리에서의 추억 예술의 전당 IBK홀, 원주시향 협연을 통해 국내 클래식 음악계에 널리 알려졌으며 한국과의 꾸준한 교류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플랜 국제 음악 페스티벌의 음악감독으로도 활동하고있는 베르트랑 지로는 플랜 국제 음악 페스티벌에 앙상블 유니송을 비롯하여 첼리스트를 창작곡 트리오 연주 때 초청하는 등 한국 음악계와 끊임없는 음악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Flaine International Music Festival>의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며 플랜을 국제적인 문화예술 도시로 만드는 일에 기여하고 있다.

 

모든 대중에게 클래식 음악을 제공, Opus 24

 

모든 대중에게 클래식 음악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Opus 24는 2013년부터 <Flaine International Music Festival>을 조직하고 있으며, 이 페스티벌은 마스터클래스와 병행하여 진행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수준 높은 단체들을 섭외, 초청 하고 있으며 프랑스 지역의 떠오르는 예술 행사로 자리잡고 있다. 

7월의 마지막 2주간은 무료로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프랑스 관광청과 플랜시와 제휴하여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연주일정 및 장소]

- 파리 공연 : 2017년 7월 16일  오후 4시

Eglise St. Merry   

76 Rue de la Verrerie, 75004 Paris  

- 플랜 공연 : 2017년 7월 17일 저녁 8시

Auditaurium Flaine

 

파리 생 메리 성당 (Église Saint-Merry)  

프랑스 파리 중심가에 위치한 생 메리 성당 (Église Saint-Merry)은 오랜 역사와 아름다운 외관으로 프랑스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이다. 이곳에서는 매주 토요일, 일요일에 전문 예술단체를 초청하여 매주 클래식 음악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행사에는 프랑스의 클래식 애호가들이 모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플랜 오디토리움 (Auditorium de Flaine)

프랑스 알프스 산 1600의 Haute-Savoie 지역에 있는 예술의 고장으로 Picasso, Dubuffet, Vasarely 등의 화가들의 작품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의 자랑인 600석 규모의 오디토리움은 관광지로 유명한 알프스 산을 예술의 명소로 이끈 홀이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이석수 편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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