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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세계한인의 날을 기념해 재외동포 유공자 포상 전수식이 1월30일(화) 16:00 주프랑스 한국 대사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포상식에서 이장석(프랑스한글학교협의회장 겸 몽펠리에 한인회장) 씨는 대통령 표창을, 함미연(前 파리한글학교장) 씨가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재외동포 유공자 포상은 주프랑스 한국대사관에서 포상 대상자를 추천하고, 외교부와 행정안전부의 공적 검토,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대통령 재가 후 수여되는 포상이다.

이날 전수식에는 40여명의 수상자 지인들과 대사관 직원이 참석해 두 사람의 수상을 축하했다.

 

 

[ 대통령 표창 ] 이장석 프랑스한글학교협의회장 겸 몽펠리에 한인회장

 

주요학력 및 경력

1990년 2월 단국대학교 석사 

2006년 11월 몽펠리에 한국문화 주간 개설

1995년 12월 몽펠리에 한인회 창립, 회장 

2014년 11월 프랑스 한글학교 협의회장 

2005년 2월 몽펠리에 한글학교 설립, 교장 

2015년 11월 코리언 페스티발 Coree d’ici주최

 

공 적 사 항

이장석 회장은 1996년 몽펠리에 시에 한인회를 창립하여 지역 교민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였으며, 이후 동포 2세의 한글교육을 위한 한글학교를 창설, 운영해오고 있다.

또한 우수한 한국 문화를 현지에 전파하기 위해 2006년부터 몽펠리시와 협력하여 ‘한국문화 주간’을 주최, 지역사회 내 한국문화 전파 및 동포들의 권익 신장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부터는 동 문화주간 행사의 규모를 확대한 꼬레디시(Coree d’ici)란 이름의 대규모 코리안 페스티발을 매년 개최하고 있다.동 행사는 한국에서 40~50여 명의 문화, 예술인이 초청되어 수준 높은 공연을 준비하며 현대와 고전을 통틀어 음악, 미술, 한식, 영화, 한상, K-pop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한국 문화를 현지에 소개하고 있으며 매년 많은 현지인의 큰 관심 속에 참가, 관람자 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현지 신문, 방송의 보도와 함께 남프랑스의 대표적인 한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05년에는 교민 자녀의 한국어 교육을 위해 몽펠리에 한글학교를 개설하였으며 교장으로 재직하면서 개설 당시 6명의 학생으로 시작한 한글학교가 현재 100여 명의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는 교육의 장으로 성장하도록 기여하였으며, 2014년부터 프랑스 전역의 13개 한글학교로 구성된 프랑스 한글학교 협의회 회장직으로 선출되어 연합캠프 개최, 교사연수 등을 통해 협의회의 활동을 더욱 넓혀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민사회 다양한 단체들과 연계하여 동포 2세 교육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프랑스의 한국 입양인들이 주축이 되어 활동하는 AZN World 남프랑스 지회와 연계하여 매년 입양인들을 위한 한국문화 행사를 함께 준비하고 입양인들의 한국 방문을 적극적으로 돕는 등의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와 같이 한인사회 단합, 동포 2세 교육, 한국문화 전파, 입양인 사후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앞장 서 봉사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의 결과물이 동포사회의 권익 신장과 화합 도모에 의미 있는 기여가 되고 있다.

 

 

 

[ 국무총리 표창 ] 함미연 前파리한글학교장

 

주요학력 및 경력

19)년 월 20)이 력 21)년 월 22)이 력

1981년 2월 이화여자대학교 졸업 2009~2012 유럽 한글학교협의회 부회장

1983년 6월 프랑스 리용1대학 언어교정학

2008~2014 프랑스한글학교 협의회 회장

1984년 6월 프랑스 리용2대학

교육학석사 2009~2017 13,15,16대 민주평통자문의원

 

공적 사항

함미연 씨는 이화여대와 프랑스 정부 합작 학교부설 언어청각센터 설립을 계기로 프랑스 정부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도불하여, 리용에서 언어교정학과 언어장애 교정 및 치료를 하는 국가자격 언어치료사 자격을 습득, 이와 함께 자폐아와 청각장애아 교육을 전공했다.

43년 역사를 지닌 파리 한글학교를 2007년부터 맡아 교장으로 운영하면서 자체 학교건물이 없는 관계로 세 차례 이사를 하면서도 학교의 내실을 구축하자는 신념하에 교육과정 구축에 충실하였음. 또한 학교 홈페이지를 창설하여 학생과 학부모와의 소통을 용이하게 하였으며, 프랑스어 환경의 가정에서 자라면서 한국어 접촉 빈도가 낮은 2세를 위한 어학당 반을 개설했다.

파리한글학교는 IMF 외환위기와 학교 이분의 격동기를 겪으면서 한때 학생수가 100명 미만으로 줄어드는 위기를 겪었으나, 함교장의 통솔아래 학생수가 당시의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하여 현재 유럽 내 안정된 한글학교로 자리 잡았다.

그리고 주프랑스 한국교육원에서 추진한 맞춤형 교재개발에 적극적인 참여를 주도하여 불어권 한글교육교재가 수준별로 1권에서 6권까지 발간되는데도 크게 공헌했다.

성품이 온화하고 원만한 함미연 씨는 프랑스 내 연합캠프 및 유럽 내 교사협의회 개최를 통해 지속적으로 한글학교의 발전 가능성을 모색해오고 있으며, 열린 학교를 지향하고, 학교의 투명한 운영을 위해 힘쓰고 있다.

또한 프랑스 학제와 연계되는 전학년 프로그램을 구축하여 한글수업이 일반학교와 병행하여 필수적 수업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10년을 연속으로 수업하고 졸업하는 학생들이 배출되고 있으며 43년동안 한글학교를 거쳐간 졸업생들의 네트웍을 구축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해외에서 활약하고 있는 차세대 동포들의 활약상을 기대하고 있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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