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스트라스부르 세월호 3주기 '추모 피크닉'

 

뉴스로=노창현특파원 newsroh@gmail.com

 

 

30.jpg

 

 

세월호는 3년만에 뭍으로 올라왔고 304개 노란 배들은 초록 잔디밭에 하트로 피어났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의 오랑쥬리 공원(Parc de l’Orangerie)에서 세월호 참사 3주기 추모(追慕) 피크닉이 열렸다. 스트라스부르 시대정신회의와 유학생토론모임이 공동 주최한 추모 행사는 공원 잔디밭에 세월호에서 희생된 304명의 영혼을 위로하는 노란종이배를 전시하고 세월호 사진전, 추모문화제의 순서로 진행됐다.

 

 

1.jpg

 

6.jpg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라는 한글과 불어가 쓰인 큰 종이배와 함께 ‘4.16 잊지 않겠습니다’는 커다란 플래카드도 내걸렸다.

 

주말을 맞아 한인들은 가족단위의 참가자들이 많았고 공원에 온 프랑스 현지인들도 세월호 참사에 아파하며 잔디위 노란 종이배들과 사진들을 둘러보는 모습이었다. 행사를 주관한 스트라스부르 세월호 추모행동은 “세월호 진실인양을 위한 마음을 모았다”고 전했다.

 

 

10.jpg

 

15.jpg

 

 

주최측은 “성명서를 통해 “304명의 희생자중 245명은 수학여행을 떠난 고교생들이었다. 특정 고교 학년 전체를 몰살한 사상 최악의 참사 앞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의 최종 책임자인 정부는 무능과 불통, 거짓과 발뺌의 극치를 보였다”면서 “생명보다 자본을 우선 가치로 묵인해 온 사회, 바로 오늘의 대한민국이 빚어낸 총체적 참사가 바로 ‘세월호’였다”고 지적했다.

 

성명서는 “한겨울에도 굴하지 않고 광장에서 촛불을 든 시민들은 대통령 탄핵과 구속이라는 결과를 이끌어냈다”며 “정의로운 민주사회를 열망할 수 있었던 동력, 그 거대한 공감대(共感帶)의 진원지는 바로 ‘세월호’이다”라고 강조했다.

 

*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32.jpg

 

 

<꼬리뉴스>

 

佛 스트라스부르 한인 촛불집회 (2016.11.29.)

‘박근혜게이트’규탄교민 유학생 참여

 

http://www.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5598

 

 

 

 

 

  • |
  1. 30.jpg (File Size:158.5KB/Download:38)
  2. 1.jpg (File Size:151.9KB/Download:35)
  3. 6.jpg (File Size:150.1KB/Download:46)
  4. 10.jpg (File Size:130.3KB/Download:42)
  5. 15.jpg (File Size:118.7KB/Download:37)
  6. 32.jpg (File Size:237.6KB/Download:43)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03 프랑스 파리 시립도서관 100% 활용하기 프랑스존 15.05.22.
502 프랑스 루아르 강을 굽어보는 소뮈르 성 프랑스존 15.05.22.
501 프랑스 재불한인2세 고정원군, 프랑스 국제골프대회에서 우승 프랑스존 15.05.29.
500 프랑스 타인의 핸드폰 사진으로 떼 부자가 된 아티스트 프랑스존 15.05.29.
499 프랑스 루아르 계곡의 꿈의 궁전, 샹보르 성 프랑스존 15.05.29.
498 프랑스 레미제라블’의 빅토르 위고, 오늘날에도 사랑받는 이유 프랑스존 15.05.29.
497 프랑스 나홀로 여행, 새로운 여행의 트렌드? file 프랑스존 15.05.29.
496 프랑스 모나리자가 탄생한 곳, 앙부아즈 성 (Château d'Amboise) 프랑스존 15.06.05.
495 프랑스 프랑스 안락사 논쟁 전환점 가지나? file 유로저널 15.06.15.
494 프랑스 내가 사는 도시, 내 아이디어로 바꾼다 프랑스존 15.06.20.
493 프랑스 번아웃 증후군, 프랑스에서 신종 직업병으로 인정될 전망 프랑스존 15.06.20.
492 프랑스 중세의 에펠탑 뚜흐 생 쟈크, 여름맞이 새 개장 프랑스존 15.06.20.
491 프랑스 동화 ‘잠자는 숲 속의 미녀’의 무대, 위세 성 프랑스존 15.06.20.
490 프랑스 2015년, 올해의 전시회로 주목받는 벨라스케스 전 프랑스존 15.06.20.
489 프랑스 “미래는 그대들의 것” 프랑스 한인 차세대 발대식 프랑스존 15.06.20.
488 프랑스 프랑스 한인 차세대 대표 김지혜 변호사 프랑스존 15.06.20.
487 프랑스 차세대의 의미와 프랑스 한인사회의 미래 file 프랑스존 15.06.20.
486 프랑스 명예의 상징, 프랑스의 훈장제도에 대하여… 프랑스존 15.06.28.
485 프랑스 시농 성, 잔 다르크와 샤를 7세의 만남 프랑스존 15.06.28.
484 프랑스 한불 문화 교류의 빛나는 ‘세 주역’ 선정 프랑스존 1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