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와 전화 통화에서 한국인 7명이 사망한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 후속 수색 및 구조작업 진행상황을 논의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전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30일 오르반 총리와 15분간 통화를 통해 “취한 조치에 대해 감사드린다. 이는 비극적인 사건이다. 헝가리 정부가 적극적인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에 감사하다”고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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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오르반 총리(사진)는 수색 및 구조 작업을 위해 200명의 잠수사와 의사를 현장으로 파견했다면서 “헝가리 정부는 한국 구조대와 전적으로 협조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헝가리 현지에는 한국 강경화 외교장관과 심해 잠수사로 구성된 구조대가 급파되었고 강경화 외교장관도 현지를 다녀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이어 사고 전반 내용을 전했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탄 다뉴브강 야경 유람선은 다른 대형 크루즈선과 충돌한 후 부다페스트 중심에 자리잡은 국회 의사당 건물 주변 강에서 침몰했다. 유람선에는 한국 관광객 33명과 두 명의 승무원이 승선해 있었다. 헝가리 경찰 당국에 따르면 7명은 사망했고 21명은 실종상태이다. 이들은 동유럽 6개국을 도는 관광 코스에 참가 중이었다. 문재인 대통령은 선박 침몰로 실종된 국민들을 수색하기 위해 모든 필요수단을 강구하도록 정부에 지시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람선과 바이킹 크루즈 사의 Sigyn호가 충돌 후 7초 후에 선박은 침몰했다. 바이킹 크루즈 사는 사고 사실을 시인하고 Sigyn호 승무원들과 관광객들 중에는 사상자가 없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현재 헝가리 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헝가리 언론은 보도했다. 헝가리 경찰은 일어난 사건과 관련하여 Sigyn호의 우크라이나인 선장을 체포하고 심문했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헝가리 유람선 침몰 5일 시신 3구 수습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지점에서 5일(현지시간) 한국인으로 추정되는 시신 3구가 收拾(수습)됐다.

 

이날 오전 9시 21분경 60대 한국인 남성의 시신이 수습됐고 낮 12시 10분경 사고 현장에서 50킬로미터 떨어진 에르치 지역에서 한국인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수습됐다. 또 오후 3시 40분쯤에는 한국인 여성 추정 시신 1구가 수습됐다.

 

지난 달 29일 침몰한 유람성 허블레아니 호에는 한국인 33명과 헝가리인 2명 등 모두 35명이 타고 있었으며 한국인 승객 33명 가운데 침몰 당시 생존한 사람은 모두 7명, 사망자 15명, 실종자는 1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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