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빗 정회장 유엔NGO 활동 본격화

 

뉴스로=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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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이 주도하는 민간사법기구가 동구권과 국제교류 프로그램에 나서는 등 글로벌 공조활동을 본격화 하고 있다.

 

US국제사법연합(USILEC 데이빗 정 회장)은 8일 회견을 통해 최근 마케도니아와 불가리아와 맺은 국제 교류 프로그램 내용을 소개하고 유엔 NGO(비정부기구)로서 네트워크 구축(構築)에 나선다고 밝혔다. US국제사법연합은 지난 2003년 창설된 US사법재단의 새로운 이름이다.

 

수장인 데이빗 정 회장은 한인 1.5세로 미연방경찰 FBI를 비롯, IRS, 이민국, 시크릿서비스, 노동부 등과 경찰, 검찰, 셰리프국 등 주정부 카운티정부에 이르기까지 사법기관과 아시안커뮤니티의 가교(架橋) 역할을 맡아왔다.

 

특히 지난 2010년 민간사법기관으로는 최초로 유엔의 NGO로 등록된 이후 유엔 회원국 사법기관들과의 국제교류에 힘써 왔다. 한국은 물론,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캄보디아 등 아시아 국가 사법기관과 정기 교류프로그램을 시작했고 지난해는 도미니카 공화국을 방문해 카리브해 지역과의 사법교류의 초석(礎石)을 다졌다.

 

또 지난달엔 마케도니아와 불가리아의 초청을 받고 대표단을 파견, 해당국 사법기관과 MOU(상호양해각서)를 맺었다. 당사국들의 안보, 정보기관, 국립경찰청과 국제교류 프로그램 관련 조인식을 갖고 향후 긴밀한 협력을 하기로 했다.

 

대표단엔 데이빗 정 회장을 비롯, 폴 셀 몬클레어 스테이트 유니버시티 경찰서장(국제경찰협회 부회장), 로버트 쿠글러 새들브룩 경찰서장, 미카엘 솔라코프(불가리아·마케도니아 연락관)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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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방문지인 불가리아에서 발렌틴 코스토프 국립경찰청 국장과 콘스탄틴 디미트리 부국장, 블라고로드나 마케바 부국장, 마틴 이바노프 협력관, 법무부 바실 밀라디노프 국장 등과 만나 관심사를 논의하고 불가리아 경찰 안보기구에 관한 내용을 청취했다.

 

두 번째 방문국인 마케도니아에서는 고란체 사보브스키 공공안전국장, 보리스 팔체스키 국제전략경찰 수석자문, 고란 조르지브스키 중앙경찰국장 등이 나와 현지 사법 체계 시스템을 설명하고 국제 교류에 관한 기대와 관심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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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국제사법연합의 이번 방문은 서방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교류가 적은 동구권 국가와의 첫 정기교류가 성사됐다는 점에서 유엔내 유일한 NGO 사법단체로서의 폭넓은 활동이 기대되고 있다.

 

특히 데이빗 정 회장은 이번 MOU를 계기로 모국인 대한민국을 또하나의 중심축으로 한 국제사법연대 활동을 촉진(促進)한다는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정 회장은 지난 2014년 국제사법연대 한국본부를 창립하고 유엔 NGO를 매개로 한 국제공조의 기반을 마련한 바 있다.

 

데이빗 정 회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동구 국가들의 사법 교류에 대한 관심과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올 가을 유엔에서 한국을 비롯, 각국 사법담당관들을 초청한 가운데 국제교류컨퍼런스를 개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앞으로 미주한인사회와 모국의 청소년, 대학생 등 젊은 인재들의 사법전문가 양성과 국제 사법기구 진출을 돕는데 미력하나마 최선을 다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알렸다.

 

 

<꼬리뉴스>

 

FBI 워드지국장과 데이빗 정 회장 (201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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