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9-한국의봄.jpg

 

 

오는 5월 19일부터 제5회 ‘한국의 봄' 축제(Printemps Coréen Nantes)가 낭트시에서 일주일간 펼쳐진다. 

한국의 악기와 프랑스의 악기, 그리고 양국 악기 장인들의 만남, 음악, 만화, 여행과 책, 현대 시 등 다채롭고 창의적인 프로그램들이 낭트복합문화센터 코스모폴리스와 낭트국립극장 리유유닉을 중심으로 펼쳐진다.

주프랑스 한국문화원과 낭트 한국의 봄 협회, 그리고 한국의 ㈜ 노리단이 함께 2013년 첫 선을 보인 ‘한국의 봄’은 오늘날 프랑스 문화도시인 낭트에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주요 축제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창설 이후 한-불 아티스트들의 만남과 교류의 장이 되고 있는 본 축제는 올 해 프랑스와 한국을 잇는 출판사 ‘아뜰리에 데 카히에(Atelier des cahiers)’와 국립 시문학관 ‘메종 드 라 포에지 낭트(Maison de la poésie Nantes)’, 낭트의 여행·지리 전문서점 ‘라 지오떼끄(La géothèque)’ 등과 함께 다양한 분야의 한-불 예술가들을 초청, 소개한다. 

 

979-조준석.jpg

조준석 악기장

 

우선 코스모폴리스 에서는 한국 전통악기장인 조준석이 제작한 30여점의 악기가 전시된다. 동시에 악기에 대한 다면적 이해를 위해 낭트 시민들을 위한 악기체험 워크숍과 가야금, 해금 콘서트도 진행한다. 

특히 조준석 장인과 프랑스 현악기 장인 프랭크 기유맹(Franck Guillemin)이 만나는 컨퍼런스는 한국과 프랑스 장인이 만나 전통 악기의 창조적 발전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조준석 악기장은 충청북도 무형문화재 제19호로 전통악기의 제작과 보급뿐 아니라 전통악기의 단점을 보완한 개량악기 개발에도 힘쓰고 있어 한국 악기의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979-김금숙.jpg

김금숙 작가

 

만화를 통한 한국과 유럽 간 가교 역할을 하고 있는 만화가 김금숙의 전시도 코스모폴리스에서 개최된다. 프랑스 사르방카 출판사에서 번역 출판된 ‘아버지의 노래(Le chant de mon père, 2012)’와 그래픽노블 ‘풀(Mauvaises herbes)’, ‘꼬깽이(Coquinette)’를 중심으로 그녀의 다양한 작품세계를 소개한다. 또한 아틀리에 데 카이에 출판사 공동창립자인 이브밀레(Yves Millet)와 소설가 장루이 포아트방(Jean-Louis Poitevin), 그리고 한국문화 일러스트리에션북 ‘Sketches of korea’ 작가, 엘로디 도르낭드 드 루빌(Elodie Dornand de Rouville’ 등 프랑스 작가들은 직접 한국에 거주하면서 경험한 한국의 문화를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979-김금숙_아버지의노래.jpg979-김금숙_꼬갱이.jpg

 

 

979-문정희.jpg

문정희 시인

 

6월 1일, 축제 마지막 날에는 메종 드 라 포에지 낭트와 함께 시인 문정희를 초청하여 ‘찬밥을 먹던 사람, Celle qui mangeait le riz froid’를 중심으로 작가와의 만남, 낭독회를 개최한다. 리유유닉에서 펼쳐질 본 행사는 재즈 콘트라베이스 음악가 세바스티앙 보아소 (Sébastien Boisseau)의 즉흥 콘서트가 함께하여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5월 19일 개막과 함께 코스모폴리스에는 ‘한국의 봄 Cafe’가 함께 설치되어 운영되어 축제 장소를 찾은 다양한 시민들과 아티스트들이 함께 만나 여유 있게 담소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프로그램 : www.printempscoreen.com

Association Printemps Coréen

E-mail : contact@printempscoreen.com

facebook : @PrintempsCoreen2013

noridan Inc.

E-mail : noridan@noridan.org 

facebook : @noridan.org

 

979-낭트축제.jpg

 

 

【프랑스(파리)=한위클리】편집부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050 베네룩스 벨기에 내무부 장관, 성희롱에 법적인 재제 마련 유로저널 14.03.20.
1049 벨기에 내무부 장관, 성희롱에 법적인 재제 마련 유로저널 14.03.20.
1048 베네룩스 네덜란드 군대, 성 소수자 군인들 수용도 높은 편 유로저널 14.03.20.
1047 네덜란드 군대, 성 소수자 군인들 수용도 높은 편 유로저널 14.03.20.
1046 독일 독일, 2030년에도 전문인력 부족할 것 유로저널 14.03.20.
1045 영국 영국 정부,스코틀랜드 독립시 국경 봉쇄 유로저널 14.03.20.
1044 프랑스 프랑스 정년퇴직 75세 ?, 노령화 사회를 대비하는 대기업들의 자세 유로저널 14.03.20.
1043 영국 체코, 유로화 도입위한 재정적자와 물가 부분에서 충족 못시켜 유로저널 14.03.20.
1042 독일 폴란드, 우크라이나 사태로 정치와 경제 모두 불안 유로저널 14.03.20.
1041 기타 스페인 영화, 테러리즘을 마주하다 유로저널 14.03.20.
1040 베네룩스 EU 통신시장, 2016년까지 로밍 전면폐지로 이동통신 사용료 부담낮아 file 유로저널 14.03.20.
1039 EU 통신시장, 2016년까지 로밍 전면폐지로 이동통신 사용료 부담낮아 file 유로저널 14.03.20.
1038 독일 OECD, 유로존 사회 분열 경고 file 유로저널 14.03.24.
1037 독일 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국가, 독일 file 유로저널 14.03.25.
1036 영국 G7 정상,러시아 고립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file 유로저널 14.03.26.
1035 프랑스 긴장감 속에 치러지는 프랑스 지방선거 file 프랑스존 14.03.26.
1034 프랑스 시테국제기숙사촌 한국관 건립 약정 서명식 file 프랑스존 14.03.26.
1033 영국 스코틀랜드 독립하면 영국 대학생들 학비 내야 file 유로저널 14.03.27.
1032 스페인 스페인 천주교신자들,낙태와 동성결혼에 찬성 file 유로저널 14.03.28.
1031 영국 영국 육류 제품중에 다른 고기 뒤섞여 판매 심각해 file 유로저널 14.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