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올 경제 뚜렷한 성장 국면 전망돼

헝가리 경제가 올해도 유럽경제 회복이 소비와 투자 증가로 이어지면서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헝가리 중앙은행은 2015년 헝가리 총생산(GDP)이 3.2%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가운데, OECD는 2.1% 상승, IMF 2.7% 상승을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헝가리 경제는 2015년 GDP 상승률이 2%이상대로 전망되며, 헝가리 경제를 이끄는 주요 산업인 자동차 산업, 건축산업 등이 주요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OECD는 헝가리의 2014년 재정적자를 1.9%로 예상하는데, 이는 헝가리 정부의 2014년 재정적자 축소 목표와 똑같은 수치이다.     

헝가리는 수출주도형 국가로 서유럽에 자동차, 가전제품 등의 수출을 많이 하고 있어, 유럽연합(EU) 경제 의존도가 높은 상황이다. 따라서,2015년 EU의 완만한 상승세가 예상되는 것이 헝가리 수출 증가의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속되고 있는 저금리 기조로 헝가리 포린트 통화가 평가절하되고 있어 헝가리의 대서유럽 수출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언론 BBJ 등을 인용한 부다페스트KBC에 의하면 헝가리의 가장 큰 성장동력이라 할 수 있는 자동차 산업의 경우, 다임러, 아우디 등은 투자를 늘릴 예정이며 헝가리 정부의 성장기금(The Funding for Grow-th Scheme)으로 중소기업에 대한 여신이 확대되면서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헝가리 중앙은행은 저금리 기조를 지속할 것을 표명했으며 경기 회복 추세가 지속되면서 소비 심리는 위축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헝가리 유로저널 박영상 기자

    eurojournal23@ek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