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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하반기부터 프랑스에서는 다양한 한류행사가 풍성하게 개최된다.

주프랑스 한국문화원(원장 박재범)은 10월 25일부터 개최하는 파리 불교문화교류 행사 및 한국영화제를 필두로 한류 팬들이 하루종일 한국 드라마를 감상하는 드라마 파티, 몽펠리에 한국문화축제 꼬레디씨, K-팝 아카데미 및 K-팝 콘테스트, 관광 한식대전 등이 줄을 이어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하반기에 개최되는 이러한 다양한 행사로 2015년 9월부터 2016년까지 1년간 개최된 245개의 ‘프랑스 내 한국의 해’ 행사 개최로 고조된 한국문화에 대한 열기가 식지 않고 프랑스 곳곳에서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 불교문화교류 행사 “1,700년 한국불교 전통과 수행자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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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조계종에서는 총무원장 자승스님, 수덕사 방장 설정 스님 등 50여명이 대표단이 파리를 방문하여 10월 25일부터 29일까지 파리에서 산사음식 등 산사문화 및 템플스테이 등을 주제로 만찬행사, 산사음식 특강, 사진전, 템플스테이 소개행사 등을 개최한다.

 

조계종의 불교문화행사는 불교문화의 이해 및 확산을 위해 2011년 파리를 필두로 뉴욕, 시드니 등 세계 주요도시에서 격년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파리는 2011년에 이어 두 번째이다.

 

한국문화원과 조계종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산사음식과 산사문화를 중심으로 1,700년 유구한 역사의 한국 불교 전통과 수행자의 삶을 소개함으로써 한국인들의 삶에 깊이 뿌리를 내린 성찰과 평화의 메시지를 보내는 한편 날로 인기를 더해하고 있는 한국인과 외국인 대상 템플스테이를 소개하고 홍보할 계획이다.

 

 

프랑스의 한국영화 애호가들이 기다리는 파리 한국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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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1회 파리 한국영화제가 10월 25일부터 11월 1일까지 개최된다. 프랑스 사람들은 유난히 한국영화를 좋아하며 한국 영화에 대해 높이 평가한다. 김기덕의 피에타 등 난해하고 불편하다는 이유로 한국인들도 외면하는 영화를 프랑스인들은 감탄하면서 감상한다. 올 8월 프랑스에 개봉한 ‘부산행’의 개봉 안내홍보는 웬만한 지방도시 역 등의 커다란 디지털 광고판에서 쉽게 목격할 수 있었다.

 

이런 프랑스의 한국영화 열기에 음양으로 숨은 공로를 해온 것은 2006년부터 10년 동안 한불영상교류협회 ‘1886’과 한국문화원이 함께 추진해 온 파리 한국영화제다. 10년 동안 장편 201편, 단편 199편 등400편의 한국 영화를 프랑스 현지 관객에게 소개하였으며, 이 중 383편은 당시 프랑스 미개봉/미출시 작품들이다.

 

이번 11회에서도 프랑스 미개봉/미출품 장편 및 단편을 중심으로 50여편을 상영한다. 개막당일인 10월25일 18시부터 리셉션, 개막식, 영화상영을 개최하며 개막작으로는 김성훈 감독의 ‘터널’이 상영된다.폐막식은 11월 1일에 개최되며, 폐막작은 김종관 감독의 ‘최악의 하루’가 상영되며, 배우 정우성이 폐막식에 참석하여 축하한다.

 

 

프랑스 젊은이들, K-Pop을 배워 장기자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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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젊은이들이 10월 31일부터 11월 25일까지 K-pop 노래 및 댄스를 배우고 다음날인 11월 26일에는 배운 것의 발표회를 하는 K-pop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또한 올해로 6회째 열리는 프랑스 K-pop 지역예선 콘테스트를 가진다.

 

K-pop 아카데미에는 올해가 첫해로 현재 프랑스 젊은이들 100여명이 신청하여 5개팀을 구성하여 노래와 춤을 배우게 된다. K-pop에 열광하는 프랑스 젊은이들에게 K-pop 확산 및 한국문화 애호가 양성을 위해 기획된 이 행사의 노래와 춤 지도는 한국 세종대 무용과 학생들이 담당한다. 한편 K-pop 콘테스트 프랑스 지역 우승자는 내년에 한국 창원에서 개최되는 결승전에 참여하게 된다.

 

 

한류 팬들이 하루 종일 한국 드라마를 개최하는 드라마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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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원과 프랑스 젊은이들의 한류 팬클럽 봉쥬르 코레가 10월 29일 250명 규모의 파리 아디야 극장에서 공동 개최하는 ‘드라마 파티’는 올해 4회째를 맞는다.

 

드라마 파티는 2013년 파리를 시작으로 4회째를 맞고 있는데, 그동안 렌느 (14년~ )와 낭트(15년~ )에서도 선보였으며, 올 해 낭시가 합류함으로써 10월 말, 11월 초 기간에 총 4회의 행사가 개최된다.

 

드라마 파티는 1년에 하루, 시대와 장르를 뛰어넘는 유명 드라마 세편을 선정하여 1-2화를 상영하는 행사로, 부대행사로 관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한국문화/드라마 퀴즈, 축하공연 등을 준비하여 관객들이 한국문화를 입체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올 해 프로그램으로는 작년에 방영되어 큰 사랑을 받은 드라마 < 킬미, 힐미 Kill me, Heal me >, < 피노키오 Pinocchio >가 선정되었으며, 퓨전사극 < 아랑 사또전 Arang and the magistrate>(2012)도 방영될 예정이다.

또한 감상하는 사이사이 한국전통공연, 한국 구연동화, 한복입어보기, 비빔밥 체험 등의 행사를 가져 한국문화를 전반적으로 체험한다.

 

관람객은 대부분 봉쥬르 꼬레 회원 또는 각 지방 한류 팬들을 포함한 프랑스 젊은이들이다. 프랑스 젊은이들이 한국드라마를 주로 시청하는 곳은 비키(VIKI) 등 인터넷 사이트, 마이 떼에프 엉(My TF1) 등 디지털 TV, 공 티비(Gong TV)와 드라마 파시옹(Drama Passion) 같은 유로 인터넷 플레폼 등이다.

 

Informations: www.bonjour-coree.org

Prix : Entrée libre, sans réservation, dans la limite des places disponibles.

 

ㅇ 일시 : 10월 29일(토) / 9h30 -20h30

ㅇ 장소 : Théâtre Adyar

                  4 Square Rapp, 75007 Paris

 

 

관광한식대전

한국문화에 대한 열기를 한식과 한국 관광으로 이어가자

 

한국문화원과 관광공사, 지자체 및 한식재단 등과 함께 12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파리에서 관광 한식대전을 개최한다.

전라 전주, 강원 평창 및 강릉, 경상도 등 글로컬 지역의 한식 오찬 및 한식․ 관광 심포지움(12.9), 유네스코 레스토랑과 협업, 점심 메뉴로 전라, 강원, 경상 지역 한식 유료 판매(12.6~9), 허영만 식객 만화 및 영상 전시회(12.8~31)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18년 평창올림픽 등을 앞두고 한국의 지역특색을 담은 지역음식을 소개를 통해 음식에 유난히 관심과 호기심이 많은 프랑스인들이 한국 직접 방문토록 유도한다는 취지의 행사이다.

 

 

【한위클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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