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나간 FIFA

뉴스로_USA | 기타 | 2018.06.03. 05:13

한국팀 유니폼 '일본팀'으로 판매

 

 

Newsroh=노창현기자 newsroh@gmail.com

 

 

넋나간 FIFA? 대체 왜 이럴까...

 

FIFA의 공식 웹사이트(www.fifa.com)에서 판매되고 있는 각 나라 대표팀 유니폼에 한국 대표팀 유니폼을 '일본팀'으로 소개해 큰 논란(論難)이 되고 있다.

 

 

피파의잘못-1.jpg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31일 "네티즌들과 힘을 모아 지속적인 항의 메일을 보낸 결과 전범기 장면들이 다 사라졌다. 하지만 한 네티즌의 제보로 한국팀 유니폼 판매 페이지에 'Featured Japan Jerseys(일본 국가대표 유니폼)'와 'Featured Japan Gear(일본 국가대표 응원복장)'로 잘못 소개한 것을 또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다른 본선 진출국들의 소개는 다 올바른데 유독 한국팀만 잘못 소개되어 있었고, 현재 잘못된 문구 수정을 위해 항의 메일을 FIFA측에 2차례나 보내 봤지만 아직 수정이 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피파의잘못-2.jpg

 

 

지난주에는 러시아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다양한 나라의 축구 유니폼 및 응원 티셔츠 등이 판매되고 있는 또 다른 공식 사이트(http://jersey2018.top)에 전범기를 디자인으로 한 티셔츠가 판매되어 큰 물의(物議)를 일으켰다.

 

서교수는 "지난 2주간 FIFA 러시아 월드컵 공식 인스타 계정에서 전범기 응원 사진이 사용됐고, 또한 러시아 월드컵 응원가 뮤직비디오에서도 전범기가 사용되어 많은 논란이 됐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네티즌들과 함께 민간차원에서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범기 사용 사례를 많이 없앤것도 좋지만, 이쯤되면 대한축구협회에서 공식적으로 FIFA에 항의를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FIFA에서는 처벌 규약 64조에 따라 상대 팀에 모욕감을 주거나 정치적으로 인식되는 슬로건을 내보이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협회에서는 당연히 전범기에 관련하여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계 축구의 본산인 FIFA는 스위스에 본부를 두고 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은 6월 14일부터 7월 15일까지 개최된다.

 

한편 '전 세계 전범기 퇴치 캠페인'을 펼쳐온 서 교수는 러시아 월드컵 개막일 전에 '나치기는 욱일기와 같다'는 뜻의 영어 영상을 현재 제작중이며 유투브와 SNS를 활용하여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글로벌웹진 NEWSROH www.newsroh.com

 

 

<꼬리뉴스>

 

FIFA월드컵 판매사이트 ‘전범기’ (2018.5.28.)

유니폼 판매사이트 전범기 또등장

 

http://newsroh.com/bbs/board.php?bo_table=m0604&wr_id=7623

 

 

 

 

 

  • |
  1. 피파의잘못-1.jpg (File Size:116.8KB/Download:68)
  2. 피파의잘못-2.jpg (File Size:85.2KB/Download:64)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70 프랑스 ‘닷 파리’ 도메인, 본격 개통 프랑스존 14.12.04.
869 프랑스 종교의 역사와 예술의 도시, 아비뇽, Avignon 프랑스존 14.12.04.
868 프랑스 화기애애했던 재불한인회장선거 & 재불한인송년의 밤 프랑스존 14.12.04.
867 프랑스 재불한인회장 세대교체, 한인사회 도약의 계기로 file 프랑스존 14.12.04.
866 영국 영국 노동자들, 실질임금 하락 가장 커 유로저널 14.12.11.
865 독일 독일, 미국 다음 두번째로 중요한 이주국가 유로저널 14.12.11.
864 프랑스 작은 정성 큰 베품, 함께 보내는 따뜻한 크리스마스 프랑스존 14.12.18.
863 프랑스 다양한 문화와 인종이 공존하는 마르세유, Marseille 프랑스존 14.12.18.
862 프랑스 이국정취 가득한 프랑스의 폴리네시아, 글래낭 군도 프랑스존 14.12.18.
861 프랑스 이한치한? 연말 추위를 즐기는 방법 프랑스존 14.12.18.
860 프랑스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보내면서… 프랑스존 14.12.18.
859 독일 경제 전문가, 독일경제 예상 의외로 성장할 것 유로저널 15.01.07.
858 영국 영국주택가격, 하루 평균 42파운드(약 70달러) 인상 유로저널 15.01.07.
857 베네룩스 네덜란드인의 모슬림에 대한 부정적 시각 최고조에 달해 유로저널 15.01.07.
856 기타 터키 여행시 친근하게 접근하는 터키인들 주의해야 유로저널 15.01.07.
855 프랑스 프랑스인 60%, 외국인들 투표참여에 반대 유로저널 15.01.07.
854 독일 세계 위기에도 불구, 큰 성장 이룬 독일의 경제 유로저널 15.01.22.
853 영국 통계청, "영국 인구 이민자 증가로 크게 늘어" 유로저널 15.01.22.
852 프랑스 파리 테러 이후 프랑스 여론의 단면 유로저널 15.01.22.
851 기타 25일 조기총선 앞둔 그리스, 경제정책 가장 큰 변수 유로저널 15.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