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사' 왜곡 심각

 

 

NEWSROH=박기태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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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에펠탑과 함께 세계적 관광지인 프랑스 국립 인류사 박물관인 케 브랑리 박물관(Musée du Quai Branly)의 한국 왜곡(歪曲)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케 브랑리 박물관은 파리의 유명 관광지인 센 강변의 에펠탑 옆에 위치해있고, 2006년 6월에 개관했습니다.

 

이 박물관은 주로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지역의 유물을 전시하는 대표적인 프랑스 국립 인류사 박물관으로 비유럽에서 수집된 30만여 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어 에펠탑과 함께 프랑스 파리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이 즐겨찾는 관광명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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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문제는 전세계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관광명소인 프랑스 국립 인류사 박물관인 케 브랑리 박물관의 한국 오류가 심각하다는 것입니다.

 

우선 케 브랑리 박물관의 중국과 일본의 전통의상을 소개하는 전시관에 게시된 세계지도에는 동해는 일본해로 단독 표기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 충격은 세계지도에 한국이 중국영토에 표기되어 있다는것입니다.

 

이 전시관에는 중국과 일본 전통복장을 설명하면서 지도에 한국을 중국의 영토로 왜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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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전시관에 한국 전통복장이 전시되어 있지 않더라도 한국의 국경선이 반드시 표시 되어 있어야하는데 한국의 국경선도 없는 상태입니다.

 

따라서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은 누가보더라도 한국이 중국의 영토에 포함되어 있다는 잘못된 인식을 갖게 될수 있습니다.

 

반면에 케 브랑리 박물관에 전시된 다른 나라 세계 지도는 해당 나라에 대한 전시물이 없더라도 나라에 대해서 국경선은 다 표시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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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이웃 나라가 전시되지 않더라도 이웃나라의 국가 이름도 넣어주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도 의복을 소개하는 지도에는 인도 국가명과 함께 파키스탄 국가명을 함께 쓰고 있으며 국경선을 표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국과 일본 전통 의복을 소개하는 전시관에 한국의 영토는 국경선도 표기가 안된 상태이며 심지어 한국의 국가명도 없어서 마치 한국이 중국 영토로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이 전시관은 중국, 일본, 인도등 아시아 대부분의 나라들의 전통의상이 전시되어 있는데 한국의 한복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현재 이 전시관에는 중국 의상 비중이 제일 많이 전시되어 있는데 중국 소수 민족 의상은 물론, 중국 어린 여자아이 의상과 아기용 포대까지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중국이외에도 일본 기모노,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네팔, 티벳, 인도, 위구르 소수민족 의상 및 천까지 다양하게 있는데 유독 한국 전통의상만 없습니다. 이런 이유로 이곳 전시관만 보면 한국은 아시아에 존재하지 않는 인상마저 들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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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관 설명에는 19세기 20세기 아시아는 의복을 통해서 아시아지역도 민족들간의 교류가 있었고 고립(孤立)되지 않고 교류해왔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번 프랑스 유명 국립 인류사 박물관에 한국 정보 왜곡은 2019년 12월 13일 현재 프랑스 파리에 체류중인 반크 청년 리더 옥다혜(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의 한국 오류 조사로 밝혀졌습니다.

 

반크는 프랑스 현지에 있는 반크 청년리더 옥다혜와 함께 케 브랑리 박물관을 대상으로 한국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시정하는 작업을 추진합니다.

 

옥다혜 반크 청년리더는 박물관에 전시된 동북아시아 지도에 일본해를 동해로 바꾸어줄것과 한국이 중국 영토에 포함된듯한 인식을 주는 일이 없도로 지도에 한국 국경선과 한국의 국가이름을 넣어줄것을 요구했습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국립 인류사 박물관의 명성에 걸맞게 아시아 국가 전통의복 소개에 한국의 한복도 추가해줄것을 건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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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전세계 주요 박물관, 미술관을 대상으로 한국관련 역사 오류를 시정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해외 유명 박물관과 미술관에 한국 역사 오류(誤謬)가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반크는 해외 박물관과 미술관을 방문하는 전세계 한인들의 적극적인 제보와 오류 시정운동에 동참해주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반크는 전세계 박물관에 한국 오류를 발견하면 누구나 반크에 제보 및 시정할 수 있도록 영문 서한 보기를 '21세기 이순신 사이트'(korea.prkorea.com/kor/iam/knowhow.jsp) 에 올려놨습니다.

 

 

글로벌웹진 NEWSROH 칼럼 ‘박기태의 세계로 가는 반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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