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7-5.jpg

 

지난 2월6일 라로셸대학교는 학교 소개행사 (portes ouvertes)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지난해 라로셸에 문을 연 세종학당도 함께 참여해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홍보했다. 

(http://larochelle.sejonghakdang.org)

예년과 마찬가지로 고등학생들과 학부모들은 한국과 한국어 전공(LEA)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라로셸대학교의 한국어 전공은 2012년 한국어 전공 신입생 수가 중국어 전공 신입생 수를 앞지른 이래로, 한국어 교강사가 부족하여 해마다 신입생 수를 45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한국어 전공에는 프랑스 각지에서뿐만 아니라 스위스, 벨기에 등 인접국가에서도 입학을 희망하고 있지만, 지역 교육법에 의거 4년째 제비뽑기(tirage au sort)로 입학생을 결정하고 있다. 

라로셸대 한국어 전공 권용해 교수(세종학당 부학당장 겸직)에 따르면, 프랑스대학교에서 교강사 부족을 이유로 4년 연속 특정 전공의 학생 수를 제한하는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며, 속히 이 문제가 해결되어서 타 외국어 전공과 마찬가지로, 프랑스 고등학생들이 자유롭게 한국어 전공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를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릴(Lille), 툴루즈(Toulouse),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등, 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 전날 도착했던 학부모와 고등학생들은, 해마다 반복되는 한국어 전공의 입학정원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참고로 프랑스대학교(Université)는 통상적으로 모든 전공에 신입생 수를 제한하지 않고 있다. 

 

917-5a.jpg

 

【한위클리 편집부】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 프랑스 라로셸에서 계속되는 한국어의 인기 프랑스존 16.02.11.
449 프랑스 Made in Korea - 한국의 흔적 전 프랑스존 16.02.11.
448 영국 재외동포들의 권익증진은 재외 선거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   유로저널 16.02.05.
447 독일 23년만에 독일로 돌아온 육근병의 '눈' 초대전 유로저널 16.01.29.
446 영국 재영한민족협회 창립 2주년 기념행사 성대히 진행 유로저널 16.01.29.
445 영국 영국 한인 사회, 친목과 화합의 장을 열 새 한인회 탄생 유로저널 16.01.29.
444 영국 영국 탈북 동포들, 런던한겨레 학교 설립해 유로저널 16.01.29.
443 프랑스 ISPEM 사태, 佛유학생들 피해 확산 프랑스존 16.01.28.
442 프랑스 ISPEM사태 피해학생 현황과 조치사항, 경과보고 프랑스존 16.01.28.
441 프랑스 최운성 피아노 독주회 프랑스존 16.01.28.
440 독일 유럽현대예술의 안방, 독일무대에 도전하는 이혜경&이즈음 무용단 유로저널 16.01.23.
439 독일 독일 베를린, 국악기와 서양악기가 함께 하는 한국 현대음악 소개의 무대 - 유로저널 16.01.23.
438 프랑스 손용호 참사관, ‘발로 뛰는 영사상’ 수상 타당한가? [1] 프랑스존 16.01.22.
437 프랑스 총선 재외선거등록 마감 한달 앞으로… 프랑스존 16.01.16.
436 프랑스 UNE VIE EXTRAORDINAIRE, 윤정선 개인전 프랑스존 16.01.16.
435 독일 2015년 뒤셀도르프 송년의 밤-2세들도 함께하여 대성황 유로저널 16.01.14.
434 스페인 스페인 마드리드 한인회, 송년 잔치 성황리에 개최되어 유로저널 16.01.09.
433 영국 재영한인 송년잔치, 7 개 한인단체 주최로 성황리 개최 유로저널 16.01.09.
432 스페인 2015년 코윈 스페인 주최 한인 여성 미술전 개최해 유로저널 16.01.09.
431 프랑스 북한 핵실험, 佛한인사회도 강력규탄 프랑스존 16.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