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7-4.jpg




북한을 탈출해 프랑스에 체류하고 있는 탈북자들의 모임이 탄생했다.


지난 1월24일(토) 오페라의 한 교회에서 발족식을 갖은 ‘재불조선난민회(약칭:프조회)’는 “프랑스에 체류중인 탈북자들은 20여명에 불과하지만, 인원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어디에 살고 있는지를 떠나, 어떤 인생경력을 가지고 있는지를 떠나, 탈북자들은 그가 누구이든, 조국과 고향을 사랑하고, 두고 온 혈육들을 항상 잊지 않고 있으며. <김씨공산왕조>의 독재적인 철권폭압정치 아래서 고통받으며 신음하는 고국동포들을 외면할 수가 없기에 오늘 이러한 모임을 발족하게 됐다.”며 프조회를 통하여 “북조선의 인권개선과 독재정권 붕괴 및 민주정부 수립을 지향하고, 북한바로알리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는 120여 년 전부터 한반도와 인연을 맺어온 나라다. 특히 프랑스는 유엔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5개국 중 한 나라로서 한반도 통일문제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국제사회의 중요한 지도국가다. 하지만 안보리 상임 5개국 중에서 유일하게 프랑스에만 북한 난민들의 조직이 없었다. 공산당이 통치하고, 조선난민을 인정하지 않는 중국 땅에도 탈북자들의 조직이 있는데 민주국가인 프랑스에 탈북난민들의 조직이 없다는 것은 탈북 지도자들의 과오에 속하는 부분이라며 그것을 해결하고자 이렇게 모이게 됐다고 발족 취지를 설명했다.


이날 회장 권한대행의 사무국체제로 사무국장에 선출된 윤민호 씨는 “이번에 우리들이 프랑스에서 재불조선난민회를 출범시킴으로서 탈북난민들은 안보리 상임5개국 모든 나라에 우리들의 조직을 가지게 되었다.”며 “프조회는 프랑스 사회와 정부와 국민들에게 북조선을 바로 알리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세계 각국과 특히 유럽연합 내 여러 나라에서 흩어져 방황하면서 제대로 정착하지 못하는 탈북자들을 안착시키는 활동을 강력하게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민호 씨 인터뷰 참조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30 프랑스 뜨거운 유럽, 프랑스도 폭염경보 file 프랑스존 15.07.05.
329 프랑스 2015년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플루마나크 프랑스존 15.07.05.
328 프랑스 프랑스 퇴직자 평균 연금 얼마나 받나? 프랑스존 15.07.05.
327 프랑스 루이 14세의 피신처였던 쉴리 쉬르 루아르성 프랑스존 15.07.05.
326 프랑스 한불 문화 교류의 빛나는 ‘세 주역’ 선정 프랑스존 15.07.05.
325 프랑스 시농 성, 잔 다르크와 샤를 7세의 만남 프랑스존 15.06.28.
324 프랑스 명예의 상징, 프랑스의 훈장제도에 대하여… 프랑스존 15.06.28.
323 프랑스 차세대의 의미와 프랑스 한인사회의 미래 file 프랑스존 15.06.20.
322 프랑스 프랑스 한인 차세대 대표 김지혜 변호사 프랑스존 15.06.20.
321 프랑스 “미래는 그대들의 것” 프랑스 한인 차세대 발대식 프랑스존 15.06.20.
320 프랑스 2015년, 올해의 전시회로 주목받는 벨라스케스 전 프랑스존 15.06.20.
319 프랑스 동화 ‘잠자는 숲 속의 미녀’의 무대, 위세 성 프랑스존 15.06.20.
318 프랑스 중세의 에펠탑 뚜흐 생 쟈크, 여름맞이 새 개장 프랑스존 15.06.20.
317 프랑스 번아웃 증후군, 프랑스에서 신종 직업병으로 인정될 전망 프랑스존 15.06.20.
316 프랑스 내가 사는 도시, 내 아이디어로 바꾼다 프랑스존 15.06.20.
315 프랑스 프랑스 안락사 논쟁 전환점 가지나? file 유로저널 15.06.15.
314 영국 영국 사회 복지 시스템, OECD 순위 중간 수준 유로저널 15.06.15.
313 독일 독일, 2030년까지 노동인력 800만명 부족으로 경제 타격 우려 유로저널 15.06.15.
312 독일 외국인 유학생들, 독일에 머물지 않아 유로저널 15.06.12.
311 영국 CBI, 영국 성장 전망치 하향 조정 및 Brexit 투표 위험성 경고 유로저널 15.0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