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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인 문제로 출시가 늦어졌던 삼성의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가 9월 18일 프랑스에 출시된다. 가격은 2020유로에 책정됐다. 

 

한국에서는 9월 6일 세계에서 가장 빨리 출시됐다. 출시된지 2시간만에 한정판 전량이 완판됐다. 사용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벌써부터 올해의 가장 혁신적인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갤럭시 폴드를 펼치면 스크린이 7.3인치(18.5cm)의 태블릿으로 변모한다. 

문제는 소비자들의 지갑을 얼마나 열리게 할 것인가에 있다. 

 

갤럭시 폴드는 고가 정책을 고수, 한정판만 프랑스, 미국, 한국, 독일, 상가폴, 영국 등 소수의 국가에서 판매된다. .

삼성은 이번 갤럭시 폴드 출시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원래는 지난 4월 26일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전문 디지털 매니아들에게 사전 테스트를 해 본 결과 몇가지 기술적인 결함들이 발견되어 출시가 연기되었다. 

 

시험자 중에 스크린에 부착되어 있던 보호 필름을 떼내는 실수를 하기도 했다. 그런데 그 얇은 막이 갤럭시 폴드의 한 부분이었음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이다. 그외에도 시험자들은 스크린 표면에 혹들이 발생하거나 접는 힌지부분 양면에 흰 줄이 크게 나타나는 것도 발견했다.   

이에 삼성은 주문 예약을 취소하고, 출시를 연기하여 이들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했다. 전화기 기능상의 문제점들도 일부 보완했다. 삼성 측은 완벽하게 준비가 되지 않은 제품을 성급히 출시하려고 했다고 유감의 뜻을 피력한 바 있다. 

 

미국의 블룸버그 통신은 삼성이 제2의 접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2’를 내년 초에 내 놓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제품은 스크린 크기가 대각선으로 17cm(6,7인치) 크기인데 이를 접으면 작은 정사각형이 될 것이라고 한다. 이 제품은 갤럭시 폴드보다 얇고 가격도 더 저렴할 것이다. 

삼성의 또 다른 새 제품은 세 번 접히는 태블릿 같은 스마트폰으로 출시 날짜는 미정이다. 

화웨이(Huawei)의 접는 스마트폰 메이트(Mate) X의 출시도 갤럭시 폴드와 같은 9월로 예정되어 있다. LG도 곧 접는 스마트폰을 내놓을 예정이어서 접는 스마트폰 시장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프랑스(파리)=한위클리】 이진명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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